【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전북 부안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을 전략적 경제·산업 성장 수단으로 활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직자와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한 ISO 심사원 양성 교육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 사례로 꼽힌다.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가 제시한 ESG 행정 비전 아래 생활인구 확대, 관광 활성화, 청년 유입, 일자리 확대, 기본소득 지급, 기업 유치 등 다각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ESG 연계 프로젝트는 지역 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부안군과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8월 9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주말 ‘부안형 ESG 행정 기반 ISO 심사원 양성 특별과정’을 운영했다. ISO 19011(경영시스템 심사 가이드라인),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4개 과정을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했으며, 정화영 부군수, 김병태 기획감사담당관 등 공직자와 지역 기업 대표들이 주말까지 참여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정 부군수는 “ISO 인증과 ESG 행정을 접목하면 공직사회의 행정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창군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대형 홍보탑이 세워지고, 거리 곳곳에 환영 가로기를 내걸어 환영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주민들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이 지난주말(8월30~31일) 방장산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 종목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번주에는 5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태권도가, 6일에는 야구와 사이클이, 7일에는 롤러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도민체전이 본격 개막하는 12일부터는 공설운동장과 군립체육관을 비롯해 각 읍·면의 경기장에서 33개 종목이 진행된다. 대회기간 중 고창을 찾을 선수단과 임원진, 응원단만 2만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해당 경기 종료 뒤에도 고창읍성 답성놀이, 운곡습지 트레킹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창군은 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종 점검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더위와 폭우를 피할 수 있는 실내 공간 확보와 대형천막 설치 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멧돼지, 고라니, 철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상금 지원과 예방사업, 포획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돕고 있다. 시는 올해 농작물 피해보상금으로 1억원을 편성해 야생동물 피해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농가가 신청하면 현지 조사를 거쳐 작물별 소득액과 실경작면적, 피해율에 따라 산출된 금액의 80%를 보상한다. 다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제외되며, 지원액은 최대 500만원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겨울철에는 동진강 인근 서부권에서 철새로 인한 피해가 빈번하다. 올 상반기에도 라이그라스, 보리 등이 피해를 입어 101세대에 3800만 원이 지원됐다. 지난해에는 멧돼지와 고라니 피해 농가 32곳에 5800만원, 철새 피해 농가 99곳에 2700만원이 각각 지원된 바 있다. 예방 차원에서도 철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철제형과 태양광형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는 올해 2억 4000만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55농가가 신청해 추진 중이다. 아울러 농작물 피해와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 2회, 30명씩 선발해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 갈산역 인근에 위치한 열우물 참숯 생고기가 ‘부평구 착한가게’에 제6호로 가입하게 됐다고,부평구는 1일 밝혔다. 열우물 참숯 생고기(대표 조애란)는 지역 식당으로, 이번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매달 정기 기부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앞서 구는 지난 28일 조애란 대표 및 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점포 내에서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조애란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역 상인들의 꾸준한 참여가 부평을 더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게가 확대돼 나눔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착한가게’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매달 매출의 일정액(매달 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이다. 착한가게 가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 복지정책과(☎509-6374)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 계양구 계산1동김희수 동장 ,계산1동 보장협의체 조영식 위원장은 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반지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펌프온(Pump-On) 사업’을 오는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계산1동 관내 반지하 세대 등 69개소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사업장 또한 차량과 물품 등 심각한 피해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 사업은 반지하 거주 취약가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지원으로 추진됐다. 사업 추진을 통해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수중펌프(양수기) 1대씩 총 10대를 지원한다. 설치 지원과 사용법 안내를 병행하고, 이후에도 사용 현황 점검과 추가 교육·유지 보수를 이어가 실질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으로 총 18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세대별 맞춤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재해 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일 전망이다. 계산1동 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집중호우에 취약계층을 지키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안전 지원을 이어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오는 5일(금) 저녁, 계산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원에서 ‘제4회 계양 빛 축제’ 점등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 빛 축제는 ‘꿈’을 주제로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이어지며, 계양의 밤을 밝히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계양산과 계양산성박물관 등 지역 명소와 어우러져 야간경관 조명,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계양 빛 축제’는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양구의 대표 문화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계양구는 지난 2월 ‘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 ‘문화관광 부문 대표도시’로 선정됐으며, 인천시 주관 공모사업에도 4년 연속 선정돼 축제 추진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개막일인 9월 5일 점등식은 오후 6시 50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점등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난 8월 폭우 피해를 겪은 이웃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역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기부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도 더해진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 빛 축제가 구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이정희 후원회장)는 지난 26일, 인화회(유정복 인화회장)와 저소득 긴급생계비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금은 인천시와 함께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혹서기 소외된 아동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는 ‘초능력 I Dream’의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 겸 인화회장은 "최근 기후환경 변화로 어려운 가정일수록 여름나기에 어려움이 많다. 시와 인화회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는 아이가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동에게 꿈을 선물하였다. 이정희 초록우산 인천후원회장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나눔을 약속하였다.” 또한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발굴에도 힘쓸 것이다.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는 8월 26일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종료를 알리며 올해는 총 8억6,000여만원이 모금됐다고 알렸다.
【우리일보 황지연 기자】 인천 유일의 시니어 극단인 극단 애락이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문학씨어터에서 극단 단원인 김종원 원로가 쓰고 연출을 맡은 ‘동행’이라는 작품으로 제8회 정기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김종원 원로가 신청한 인천문화재단의 원로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김종원 원로는 치매 판정을 받은 부인을 돌보고 있는 형편으로 이 작품은 자전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이야기는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을 요양원에 입소하지 않고 남편이 직접 보살피는 쉽지 않은 간병을 택한 노인의 절절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나 눈앞에서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부인을 바라보는 심정은 실질적으로 치매 가족을 돌본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 외에는 실감되지 않는 절절한 간병의 어려움을 표현한다. 작가는 간병을 하면서 느낀 점은 치매는 인간이 앓고 있는 질병 중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이며 치매를 돌보는 간병도 병이라고 표현한다. 아울러 치매 가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 구성원들이 날로 황폐해지고 처참하게 파괴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요양원이나 전문 기관에 입소하면 쉬운 간병이 될 수는 있지만, 간병의 질을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쉽사리 보내지 못하는 것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은 소속 직원 대상으로 심신 회복과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리프레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일 전했다. 프로그램은 아로마테라피, 요가, 싱잉볼 명상 등 직원들이 근무 중에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전문 강사는 “그동안 다녔던 기업 강의 중 가장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힐 만큼 직원들은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석우 이사장은 ”직원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재충전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지난 1일, 북한이탈주민 20여 명과 함께 강원도 화천에서 '2025년 북한이탈주민 하나마음 프로그램'을 2박 3일 일정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동구와 통일부 제2하나원의 협력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과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MBTI 성격 유형 검사, 개별 및 집단 상담, 스트레스 관리 기법,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소양강 유람선을 타는 힐링 시간도 마련되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개인별 성격 검사와 상담을 통해 탈북 과정에서 겪었던 트라우마와 정착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맞춤형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심리 치유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편안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포용하는 남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