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30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에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 배터리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사회적으로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열차 내 개인형이동장치(PM) 배터리 화재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인천교통공사를 비롯하여 인천메트로서비스(주), 계양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열차 운행 중 고객이 소지한 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소방용 갈퀴·질식소화포·리튬배터리 소화기 등 전용 소화장비를 활용한 초기 진화, ▲이동식 수조를 통한 발화물질 연소 ▲골든타임 내 승객대피 등 실제 사고와 동일한 상황으로 훈련이 실시됐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최근 사회이슈로 부상한 열차 내 개인형이동장치(PM) 배터리 화재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종재난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을 강화하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