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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역에 펼쳐진 ‘일일 병원’… 인천교통공사, 건강드림 데이 개최

검단탑병원·서구보건소와 협업,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진료 상담부터 CPR 체험까지… “역사 공간 활용한 복지 확대”

 

【우리일보 인천=장명진 기자】성탄절을 앞두고 인천도시철도 역사가 시민들의 건강을 살피는 따뜻한 복지 공간으로 변신했다.

 

인천교통공사는 23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암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건강드림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일상적인 이동 공간인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교통공사와 검단탑병원, 서구보건소 등 지역사회의 민·관 3개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준비했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전문 인력이 현장에 배치되어 시민들에게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검단탑병원 전문의의 1:1 진료 상담 ▲서구보건소의 정신건강 및 금연 상담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술(CPR) 교육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바쁜 출퇴근길이나 이동 중에 들른 시민들을 위해 연말 기념품을 배부하며 성탄절의 온기를 나누기도 했다.

 

백보옥 인천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건강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역사 공간의 공익적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보건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민 중심의 공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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