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예단포항을 활력 넘치는 ‘신(新) 도시 어촌’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5일 오전 중구 제2청에서 ‘예단포항 어촌뉴딜3.0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4년간 100억 투입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예단포항이 해양수산부의 ‘2026년도 어촌뉴딜3.0 사업(어촌회복형)’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중구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를 포함해 최대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어민 스테이션 ▲다목적 물양장 ▲어구 적치장 및 어선 계류시설 확충 ▲체험 기반 시설 조성 ▲재난재해 감시 시스템 ▲어항 경관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낙후된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업인의 소득원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체계적 사업 추진 중구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65개소에서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수행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사업 총괄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공단은 기획부터 토목, 건축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투입해 설계 및 공사 감독을 맡게 된다. 양 기관은 특히 귀어귀촌 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2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중구는 해수부 공모 당시의 예비계획을 바탕으로 타당성과 경제성을 정밀 검토해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한국어촌어항공단과의 전문적인 협력을 통해 예단포항을 도시와 어촌의 매력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예단포항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 어항으로 자리매김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