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이 최근 노사상생 인증(LMBC) 사후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심사는 지난달 26일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 원장 엄진엽)에서 진행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최초로 노사상생 인증을 획득한 이후, 이번 사후 심사에서 노동자와 경영진 간 상호 신뢰와 협력에 기반한 노사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사 합동 환경정화활동과 노사 관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운영 등 실질적 협력 프로그램이 심사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사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상호 신뢰할 수 있는 노사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현태 관장은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후 심사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 더 나은 일터를 만들고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적 인증·평가기관으로, ISO 경영시스템, 인권경영시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이수덕 사무총장은 11월 4일(화) 5일(수) 2일간 베트남 다낭시인민위원회 요청으로 ‘평화의 마을’에서 입주민을 상대로 의료지원을 했다. 평화의 마을에는 베트남 전쟁 고엽제 피해 2세 3세와 지뢰 등으로 인해 팔, 다리가 절단되는 피해를 입은 중증환자 50여명과 경증환자 80여명 그리고 힘든 가정형편으로 버려진 고아 등 총 18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평화의 마을의 행정구역이 꽝남성인민위원회에서 올 7월 다낭시인민위원회로 변경되고 첫 의료지원이며, 다낭시인민위원회는 "평화의 마을을 건립해주고 15년간 매년 의료지원을 해주며 잊지 않고 찾아 준 대한민국상이군경회에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평화의 마을과 비슷한 사회복지시설이 다낭 시내에도 여러 시설이 있으며 의료지원을 확대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했다. 이에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의료지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료지원에는 중앙보훈병원 의료진(나준호 응급의학과, 김성아 치과, 이채현 치과, 김유미 간호사, 김지언 약사), 광주보훈병원 의료진(조홍만 정형외과, 윤지웅 내과), 그리고 여의도 JC 빛 소망안과 의료진(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4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회의실에서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과 '인천공항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송치웅 원장, 인천연구원 박호군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연구원은 공항 운영과 지역경제 연구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공항 관련 산업 및 접근교통 개선에 관한 연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성과 상호 공유 및 공동학술행사 개최 △연구네트워크 교류 및 학술정보 공유 등이다. 양측은 금년 말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후 정기적인 연구 교류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공항연구원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공항 운영, 수요 예측, 공항 산업 및 재무 등 공항 관련 전문 연구 역량과 인천연구원의 지역경제 정책 연구 분야가 결합될 경우,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와 순천문화재단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외 영화축제 ‘2025 순천애니멀필름페스타(SAFF)’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천그린광장이 영화관으로 깜짝 변신해, 자연 속에서 사람과 동물, 그리고 영화가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경험을 선사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영화라는 매개로 풀어내, 반려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정서적인 위로와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열린 축제가 될 것이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은 24일 저녁 7시, 오천그린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을 연출한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오성윤 감독’의 최신작 <길위의 뭉치>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감성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함께 걷는 동행(同行)’이라는 테마 아래, ▲자연 ▲동물 ▲친구 ▲가족이라는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자연과 함께하는 <플로우>,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아일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4일 쉐라톤 그랜드인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투자기업 CEO 및 관계자를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IFEZ에 입주한 주요 투자기업 CEO와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장 환영사, 투자유치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 기업 의견 청취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 세션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역통상조사실 구미CIS팀 심솔리나 팀장이 '미국의 최근 통상조치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 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기조를 분석하고 향후 전망과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거점 신설 및 강화 ▲전담조직 설치 등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투자기업 CEO와 관계자들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구장 잔디 오버시딩(추가 파종)에 성공하며 전국 최초로 축구장 오버시딩을 연속 성공시킨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난 10월 1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에 페레니얼 라이그라스 종자(800kg, 800만 원 상당)를 파종한 결과 5일 만에 발아를 시작해 20일 만에 예초가 가능할 정도로 양호하게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부서 자체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종부터 배토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기술 자립의 기반을 확보했다. 오버시딩은 동절기 기존 잔디가 휴면기에 들어가 황변할 때 겨울형 잔디를 덧파종해 밀도를 높이고 사계절 푸른 잔디를 유지하는 기법이다. 일본 프로축구(J리그) 구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이 기법을 제주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축구장에 적용해 선수들의 경기력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했다. 이 같은 잔디 품질 개선은 제주가 국내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중국 프로축구팀 허난 FC 등 국내외 187개 팀, 7,635명이 제주를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도 쾌적한 경기장 환경을 기반으로 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52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종합 2위’ 탈환, 부산이 전국을 달궜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10.17~10.23)’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어제(23일) 저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폐막했다. 50개 종목, 82개 경기장에서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이라는 이름을 전국에 각인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체전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내걸고 국민 화합의 장을 펼쳤다. 개폐회식은 국내 대표 공연 연출가 박칼린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해양도시 부산의 상징을 융합한 무대로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들은 항구도시의 역동성과 문화적 생동감이 어우러진 개막식에 환호했고, “부산 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화는 부산 전역 151개 구간에서 1,200여 명의 주자가 희망과 화합의 불꽃을 이어갔다.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식은 감동의 절정이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록 경쟁을 넘어 시민이 주도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개폐회식 운영, 경기장 안내, 교통·주차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동두천시지회(지회장 김정이)는 지난 22일 동두천 자연휴양림 내 ‘치유의 숲’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을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큰 호응을 얻은 여름 ‘치유의 숲’ 체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붉게 물든 숲길을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꼈다. 또한 숲해설사의 안내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기 명상을 즐기고, 족욕과 산림 요가를 통해 몸의 긴장과 피로를 풀며 자연이 주는 치유의 에너지를 만끽했다. 김정이 지회장은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있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자연의 치유력과 삶의 활력을 다시금 느끼며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숲이 주는 평안과 위로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10월24일 본관 너른마당에서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행정자치위원회)에 참석하여 선서를 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희귀질환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0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본 조례안은 현행 「희귀질환관리법」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희귀질환관리에 관한 사업을 시행하고 지원하여야 한다"고 규정한 데 따라, 남동구 관내 희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의료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자의 건강권 및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구는 2025년 8월 기준, 의료비 지원 대상 희귀질환자 293명에게 법정 본인부담금, 보장구 구입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희귀질환자 관리 및 지원 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용환 의원은 "희귀질환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상당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준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생명의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