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의 미래 발전 방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5회 인천공항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 5월 시작된 이 포럼은 공항, 산업계, 학계 등 폭넓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공항의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소통 플랫폼이다. 이번 제5회 포럼에는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인천학회 김경배 회장, 인천경영포럼 원용휘 회장, 인항회 및 인천공항 상주기관장, 한국공항학회, 한국항공보안학회 등 약 15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포럼은 기존의 조찬·강연 중심에서 벗어나 기조강연과 패널토론을 추가하며 포럼의 내실화를 도모, 참가자 간의 심도 있는 인사이트 공유와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승일희망재단 이사장인 가수 션이 연사로 나서 ‘지금은 선물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 대표가 ‘2026년 글로벌 전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곽 대표는 격변하는 세계 정세와 한국 경제의 생존 전략을 분석하며,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인천공항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지부장 이석구․이하 인천지부)가 사단법인 한국산재장애인 인천광역시협회로(회장 정천용)부터 산재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산재장애인 인천광역시협회는 지난 20일 오후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창립 11주년 기념 및 송년 나눔 한마당’을 열고,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가 협회의 활동 취지와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됐다. 협회 측은 이러한 활동이 산재장애인 복지 증진은 물론 협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관계자와 회원들이 참석해 창립 11주년을 기념하고, 한 해 동안 이어진 나눔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관계자는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통해 인천광역시 산재장애인 협회와 꾸준히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한국 연극계의 상징이자 '1세대 스타'로 무대를 지켜온 배우 윤석화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한국연극배우협회와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18일 오후 9시경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사인은 뇌종양으로, 지난 2022년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온 지 3년 만이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신의 아그네스', '나, 김수임', '덕혜옹주', '명성황후'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특히 CM송 가수로도 활동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연극배우로서는 드물게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고인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나답게 살고 싶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지난해 한 방송 인터뷰에서는 쑥뜸과 기도로 자연 치유를 택한 이유를 밝히며, "하루를 살아도 윤석화답게 살고 죽겠다"는 의지를 전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투병 중이던 2023년에는 연극 '토카타'에 우정 출연하며 마지막까지 무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연극계 관계자는 "윤석화는 한국 연극의 자존심이자, 후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사)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최하는 "2025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10일,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약 600여 명의 영화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 주요 부문 수상자 발표올해 최고의 영예는 남우 주연상에 설경구, 여우 주연상에 이혜영 배우가 안았다. 이외에도 주요 부문 수상자는 올해의 배우상 성동일, 인기상 이하늬,영화배우가 뽑은 최고의 배우상 송지효,심사위원 특별상㈜ 비엠스인터내셔날, 2년 연속 공식 파트너 참가프리미엄 와인 수입 전문 기업인 ㈜비엠스인터내셔날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국제영화대상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행사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비엠스인터내셔날 관계자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직접 시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도 권위 있는 서울국제영화대상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행사의 격에 맞는 최고급 와인으로 영화인들의 축제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비엠스인터내셔날 관계자 레드카펫을 수놓은 프리미엄 와인 시음회시상식 당일, 포토존 및 레드카펫 옆에서 프리미엄 와인 시음 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식전주로는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 국립대 집중 육성' 방침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표하며, 부산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민주당 부산시당이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 거점 국립대 재정 지원 확대 지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서울대에 편중된 예산 구조를 지적하며, 지방 거점 국립대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이에 교육부는 지방 국립대 예산을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대폭 늘리고, 향후 5년간 4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시당은 이번 결정이 그동안 서울대에 과도하게 쏠려있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재정난 속에서도 인재 양성에 힘써온 지역 국립대들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부산 소재 국립대학들이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김지윤 부대변인은 "지역 대학의 생존은 곧 지역 소멸을 막는 방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민주당의 입법 추진을 ‘사법파괴 8대 악법’으로 규정한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의 저지 투쟁이 1인 피켓 릴레이 시위 형태로 인천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박종진 시당위원장부터 기초의원까지… ‘강행군’ 릴레이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17일 박종진 시당위원장이 길병원 사거리에서 피켓을 든 것을 비롯해 시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인천 주요 거점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연수구 선학동에서는 김용희 시의원이, 미추홀구에서는 이한형 전 의원이 시민들을 만났으며,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역 일대에서는 김학엽 서구의원, 공정숙 전 서구의원 등이 피켓을 들었다. 특히 휴일과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이세리 차세대여성위원장, 금보연 대학생위원장 등 당내 청년 조직까지 가세하며 시위의 동력을 높이고 있다. “입법 폭주가 국민 목소리 막아”… 전국적 연대 움직임 시당 측은 이번 시위의 목적이 거대 야당의 이른바 ‘사법파괴 8대 악법’을 저지하고, 이로 인한 입법 폭주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는 데 있다고 밝혔다. 시위 참가자들은 “사방을 에워싼 겨울바람보다 무서운 것이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법 폭주”라며 “국민의 목소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제3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시민이 함께 걷고 뛰는 ‘걷기&달리기 대회(WALK&RUN)’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걷기(WALK) 약 2,000명, 달리기(RUN) 약 2,000명 등 총 4,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제3연륙교 상부를 함께 걸으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도 참석해 시민들과 발걸음을 함께했다. 지난주 개최된 전국 듀애슬론 대회에 이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선수 중심의 경기에서 한 단계 확장해, 시민 누구나 함께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제3연륙교를 일반 시민이 넓은 구간에서 실제로 함께 걷고 달려본 첫 대규모 체험 행사로, 개통 후 일상이 될 ‘새로운 이동의 길’을 시민들이 한발 먼저 경험하도록 기획되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영종–청라 구간을 잇는 해상교량 위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풍경과 184m 높이의 웅장한 주탑 전경, 청라호수공원·삼백리 자전거 이음길로 이어지는 도시 경관을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가족 단위부터 어르신·청년·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제3연륙교가 향후 시민 누구나 즐기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에 앞서 제3연륙교 명칭을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제정하기 위한 주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인천 내륙(서구 청라국제도시 등)을 이을 ‘제3연륙교’는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함께 갖춘 총연장 4.681km, 폭 30m 왕복 6차로의 해상교량으로, 내년 1월 5일 정식 개통된다. 이에 중구는 ‘제3연륙교’의 명칭이 영종과 청라 양측 지역명의 표기가 아닌, 인천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정해질 수 있도록, 이달 중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5일 열린 ‘중구 지명위원회’에서 ▲위치적 정체성과 지역 상징성 ▲지역 간 명칭 형평성 ▲갈등 최소화 ▲지역 주민과 지명 전문가 의견 ▲외국인·관광객 이용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특히 구는 중구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구민들의 뜻을 모아 국가 지명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국가지명위원회 심의가 개최될 때까지 진행된다. 먼저 온라인 서명은 전용 웹페이지(https://naver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전역을 기점으로 하는 KTX 증편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정부와 부산시를 향해 '속도전'을 주문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부대변인 김정애)은 17일 논평을 내고 "부전역 서울행 KTX-이음 3배 증편 계획과 동해선 KTX-이음 도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이번 증편안이 단순한 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부산 도심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부전역은 최근 이용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증편의 당위성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환영'에만 그치지 않았다. 핵심은 '실행 속도'에 있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정부와 부산시는 단순한 검토나 발표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구체적인 증편 일정을 조속히 확정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실무 작업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와 함께 숙원 사업인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문제도 꺼어들었다. 시당은 부산시와 부산진구청을 향해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정식 반영되어 부전역의 위상에 걸맞게 추진될 수 있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3년 연속 참가해 세계 무대에서 인천의 AI 시티 비전을 알린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목적지 인천-스마트시티에서 AI 시티로(Destination Incheon-From Smart City to AI City : The Next Evolution of Urban Life)’를 테마로 ‘인천시-IFEZ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비즈니스가 집약되는 혁신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인천경제청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 노스홀 AI 구역에 전시관을 조성한다. CES 2026 인천시-IFEZ관은 ▲이동·안전·에너지·건강 등 시민 생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삶터(AI SMART LIVING ZONE) ▲제조·물류·식품·의약 등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일터(AI INNOVATION HUB ZONE) ▲콘텐츠·경험을 창조하는 놀이터(AI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