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8월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농업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PEC 2025 식량안보 장관회의’ 공식 만찬에 참석하며, 국제 협력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을 주제로 기후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라는 현안에 대응하는 식량안보 정책이 논의된다. 회의에서는 식량안보 선언문 채택과 더불어 농업 혁신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방안 등에 집중하여 논의한다. 유정복 시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시절, 식량안보 장관회의가 처음 출범했던 것을 기억하며, 15년이 지난 지금 인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식량 문제 해결에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며, 인천의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남동지부(이하 남동지부)는 지난 8일 인천 남동구 만부마을 경로당에서 ‘슬기로운 여름 생활’이란 주제로 선풍기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인천 만부마을은 1970년대 철거민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로 현재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남동지부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선풍기를 직접 수거해 깨끗하게 세척한 뒤 다시 전달했다. 여름철 장기간 사용하는 선풍기는 먼지와 곰팡이가 쌓이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남동지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선풍기를 직접 청소하기 어려워하시는 점을 알고 방문 수거와 세척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동지부는 이전에도 만부마을 벽화 그리기로 마을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로부터 벽화를 그려달라는 요청이 있어 신천지자원봉사단과의 좋은 동행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JTBC가 8월8일 방연된 「신천지 ‘포교 수법’ 추적」 보도는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을 마치 조직적으로 기만을 일삼는 집단처럼 묘사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본 교회의 진정성을 훼손했다. 특히 “취약점을 교묘히 파고든다”는 표현은 자발적으로 신앙을 선택한 수많은 평범한 청년들의 결단을 폄하하는 것이며, 진심으로 교제하고 복음을 나눈 만남들을 ‘함정’이나 ‘포획’으로 왜곡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단계적 전도 방식은 모든 종교의 일반적 접근법입니다. 문화 활동이나 동아리를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 후,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신앙을 소개하는 방식은 전 세계 여러 종교가 오랜 시간 채택해 온 정상적인 전도 방법이다. 처음 만남에서부터 종교적 정체성을 곧바로 드러내는 것은 오히려 경직되고 비효율적인 방식일 수 있고, 이는 특정 종교에 국한된 사례가 아니다. 2. 말씀을 가르치는 선교센터에서 소속을 명확히 밝힙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말씀을 가르치는 선교센터 과정에서 해당 말씀이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전하는 것임을 명확히 안내한다. 수강생들은 이 안내를 받은 후, 자유롭게 성경공부를 이어가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청춘의 에너지가 물을 튀기고 음악이 흐르는 정읍천에 모였다. ‘2025 정읍물빛축제’가 8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이름처럼 ‘물’과 ‘빛’, 그리고 ‘젊음’을 테마로 삼아 정읍 도심을 거대한 여름 놀이터로 바꿔 놓고 있다. 개막 무대에는 대한민국 1세대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 감각적인 랩핑과 가사로 인기인 ‘릴보이’, 독특한 스타일의 목소리와 플로우를 선보이는 ‘우디 고차일드’가 차례로 등장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함성과 물줄기 속에서 여름의 시작을 만끽했다.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9일에는 지역 청년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청춘 뮤직 페스타’와 스트릿 댄스 파티, 줌바 댄스 파티가 무대를 달구고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락공연, 탭댄스와 밸리댄스가 정읍천을 무대로 펼쳐진다. 물빛축제의 묘미는 ‘젖는 즐거움’에 있다. 현장에는 키즈풀과 성인풀이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뛰어들 수 있고, 미로분수와 워터풀, 에어바운스 등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무대 한쪽에서는 ▲물총 대전 ▲황금볼을 찾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는 8일 서울 중구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손기정기념재단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올림픽 금메달 획득 89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2036년 금메달 100주년을 앞두고 올림픽 유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손기정기념재단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기정 선수의 체육정신과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재단은 마라톤 대회, 체육인 포상,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기념관 운영 등 다양한 기념·교육·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올림픽 유치 홍보, 국제적 공감대 확산, 상징적 콘텐츠 공동 개발, 주요 인사 대상 지지 활동, 포럼 및 캠페인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손기정 선수의 금메달 100주년인 2036년을 기념하는 상징 콘텐츠는 전주 올림픽 유치 활동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된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도현)과 손잡고 복분자와 수박 등 농특산품 홍보 행사를 열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의 홈경기에서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품인 복분자, 수박 등을 홍보했다. 이번 경기는 ‘Fruits Friday’ 테마로 복분자, 수박, 복숭아 등 지역별 과일이 소개됐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을 선보였고, 고창의 대표 농특산품인 복분자즙과 수박 시식회가 마련됐다. 선수들과 관중들은 고창의 신선한 농특산품을 직접 맛보고, 연신 엄지를 치켜 세웠다. 특히 고창 대표 농특산품인 복분자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창군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더불어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북현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상생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현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고창 농특산품을 많은 관중분들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홍보 마케팅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남동구청 홍보실의 업무추진비 사용이 언론과 시민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홍보실은 2025년 상반기 동안 매월 평균 10회 이상의 간담회와 만찬을 개최하며 총 수백만 원의 예산을 집행하면서, 공금의 투명성과 적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행사는 대부분 점심 또는 저녁 시간대에 진행됐으며, 일부 모임은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가의 식사와 회식성 목적으로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이들이 이용한 곳은 족발집, 전라도 밥상, 어촌마을 식당, 커피숍 등 일반 식당에서의 간담회와 함께, 4만 원이 넘는 고액 식사도 법인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시민단체는 이번 사안을 "공공자금이 업무와 무관한 회식이나 접대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과 절차의 엄격한 마련, 외부 감사를 통한 투명성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감사원이나 지방의회의 특별감사 요청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구 홍보실 관계자는 "언론인과의 간담회는 업무 연장선이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적 자리였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이에 한 시민단체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오은택)은 청년들의 건강증진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남구 청년, 재미있RUN」프로그램 1기가 지난 2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아 기획되었으며, 지난 6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8주간 진행됐다. 참가한 청년들은 UN평화공원에서 오륙도에 이르는 남구의 명소를 달리며 체력을 단련하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4km부터 시작해 10km까지 단계별로 거리를 늘려 총 56km를 완주하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참가자들이 10km 코스를 함께 완주한 후 UN조각공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8주간의 대장정을 마친 청년에게 수료증과 완주 메달이 수여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체력 증진 프로그램이라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같이 뛰었던 사람들과 모여 계속 달릴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부분의 항목에서 만족도가 90%를 넘는 등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8월 7일 오후 『현문현답(現聞賢答)』 민생현장 방문 일환으로 대정읍 무릉2리(인향동)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눈 데 이어, 대정읍 소재 한도래영어조합법인을 방문해 고수온 경보 격상에 따른 양식장 실태를 살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7일 전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호남권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지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