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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행의 가치’ 실천한 시민 176명에 표창 수여

4분기 모범선행시민·우수 이통장 시상식 개최…유정복 시장 “행복 도시 만드는 원동력”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2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4분기 모범선행시민 및 우수 이·통장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176명과 가족, 지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기쁨을 나눴다.

 

18년 장학금 기탁부터 탈북민 정착 지원까지 이번 수여식에서는 인명 구조, 재능 기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시민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주요 수상자인 최현주 씨는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역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선녀 씨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시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우수 이·통장들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되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평범한 시민의 선행이 인천의 미래” 시는 분기별로 각 군·구의 추천과 엄격한 현장 실사를 거쳐 표창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선행 사례를 발굴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표창은 지역사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들께 드리는 300만 인천시민의 감사 인사”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발적인 나눔과 실천이 모여 인천을 진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시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선행과 헌신이 인천 전역에 민들레 홀씨처럼 확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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