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파주시가 국내 최초 남북 교배 품종인 평원벼를 파주쌀 ‘평화미소’로 상품화해 추석 햅쌀로 선보인다. ‘평화를 원하는 벼’라는 의미를 담아 붙여진 평원벼는 농촌진흥청이 남한의 벼(진부 19호)와 북한의 벼(삼지연 4호)를 교배해 육성한 국내 최초의 남북 교배종으로, 파주시가 시험재배를 거쳐 비무장지대인 대성동 마을에서 50헥타르(ha)를 재배해 ‘평화미소’라는 파주쌀로 출시된다. ‘평화미소‘(평원벼)는 찰기가 좋고 고소한 풍미를 지닌 고품질 쌀 품종으로 상품성이 매우 높고 추석 전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으로 추석 햅쌀로 선보일 수 있어, 파주시 대표 조생종 특화품종으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예약은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누리집 또는 전화(☎031-954-2696)로 가능하며, 제품은 9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판매가격은 3kg 15,000원, 10kg 36,000원이고 사전예약 시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원벼가 ’평화미소‘라는 이름을 달고 전국 방방곡곡 추석상에 올라가 농업인에게는 자부심을, 시민에게는 평화로운 염원과 희망을 전하기를 바란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한국 최초의 여성 중심 국악 공연으로 기록된 삼여류명창공연음악회(삼여류명창전)를 오마주한 창작극이 무대에 오른다. 경서도소리포럼(대표 한윤정)은 오는 9월 2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 코우스(KOUS)에서 창작극 ‘그해 경성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올해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작품은 1931년 경성공회당에서 시작해 3년간 전국 순회공연으로 이어진 ‘삼여류명창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박월정·김초향 두 명창의 삶과 우정을 재조명한다. 총 6개 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2인극 페스티벌 위원장이자 연극계 중견 연출가인 김진만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극작가 김칠이가 대본을 집필했다. 줄거리는 1913년 장안사에서 박월정과 김초향이 처음 만나 소리로 기량을 겨루던 시절, 박월정이 예명을 버리고 본명으로 활동하며 연극좌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던 시절, 1931년 삼여류명창전을 통해 여성 중심 공연을 성사시킨 시기로 이어진다. 당시 전통 국극 배우들이 신연극과 맞닥뜨리며 겪은 고민, 창작 판소리의 등장이 던진 의미, 그리고 남성 중심 공연 문화를 개혁하려는 박월정의 도전이 극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가 뿌리산업의 청년 고용을 촉진하고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정착지원)’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시 소재 중소·중견 뿌리기업에 올해 3월 25일 이후 채용된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거주지에 상관없이 월 20만 원의 주거·교통비를 최대 9개월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매출액 5억 원 이상인 인천 뿌리기업에서 1년 이상의 근로계약을 맺은 만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로, 관련 법률이나 인천TP 분류코드에 따른 ‘뿌리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신청 요건과 구비 서류 등은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TP 뿌리산업 일자리센터(032-260-0692)로 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 사업은 뿌리기업에 청년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거·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착지원 제도”라며, “인천 뿌리산업의 청년 채용 활성화와 장기근속 유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생활과학교실 지역운영센터’를 2006년부터 운영하며 보편적 과학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가 9월 22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생활과학교실 3기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온라인 생활과학교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과학으로 알아보는 인천 이야기’라는 주제로 인천의 다채로운 역사와 지리,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흥미로운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다. ‘강화 고인들의 과학적 원리 이해하기’에서부터 중구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의 비행기가 날 수 있는 원리 이해하기’까지 총 10차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모든 강좌는 실시간 온라인(ZOOM)으로 이뤄지며, 접수는 인천과학영재교육연구소 홈페이지(http://www.inuisge.kr)를 통해 8월 25일 오전 10시~9월 3일 오후 11시까지 9일간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 한기순 소장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사는 인천이라는 공간 속에서 과학이 어떻게 숨 쉬고 있는지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아프리카 청년ㆍ교육 분야, 단순 교류 넘어 정책 실행ㆍ협력으로 이어져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9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9) 기간 중 아프리카 7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면담을 했다. 이번 만남은 청년 인재 양성, 마인드교육 제도화, 청소년센터 건립, 국제교류 확대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된 자리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청년·교육 분야 파트너십을 보여주었다. 면담에서 라이베리아의 조셉 보아카이 대통령은 IYF의 마인드교육 확대와 수도 몬로비아 청소년센터 건립에 동의하며, 청년들을 국가 발전의 주역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포스탱 투아데라 대통령은 “IYF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설립자께서 다시 또 오신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달라질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중아공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또, 면담 직후 교육부 장관에게 지시를 내려 새 학기부터 시범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부룬디의 은다이시미예 대통령은 “모든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라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청소년센터 건립과 한-부룬디 교류 방안을 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에 사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을 돕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오는 10월 17일 IFEZ 글로벌센터에서 열리며, 참가자는 8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본선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은 △내가 경험한 대한민국(인천) △내가 경험한 한국문화 △자유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5분 이내의 발표 영상과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거쳐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되며, 이 가운데 5명의 수상자에게는 시장 표창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7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0명이 참가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참가자가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더 많은 외국인이 참여하여 한국어 실력을 뽐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는 8월 21일 의회 2층 기획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 서초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초구 재정 입법 정책 연구회」(대표의원 박미정) 방문단을 맞아 지방의회 입법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 지방의회 간 입법 역량 강화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수구의회에서는 박현주 의장을 비롯해 기형서 의원, 박민협 의원, 한성민 의원, 박정수 의원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수구의회가 2023년에 운영했던 의원연구단체 「연수구 좋은 조례 연구회」의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당시 대표를 맡았던 기형서 의원은 연구회 운영 배경과 성과를 소개하며, 조례 제정 및 개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특히 「연수구 좋은 조례 연구회」는 ▲조례 표준화 ▲통일성 있는 조례 체계 구축 ▲실효성 있는 조례 개발 ▲시의성 있는 입법 추진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연수구의 기존 조례 337건 중 시급히 정비가 필요한 50여 건을 선별해 표준입법모델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의원과 직원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체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인천 강화군 교동에 위치한 박두성 선생 생가에서 한글 점자의 창안자이자 시각장애인들의 빛이 된 고(故) 박두성 선생 62주기 추모식이 25일 진행됐다. 이번 추모식에는 인천시청 보건복지국 신병철 국장과 강화군 김학범 부군수을 비롯해 유관기관에서 참석해 선생의 뜻을 기리고, 헌화와 묵념을 통해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추모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 국민의힘의 김예지 국회의원과 배준영 국회의원, 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추모 영상을 보내왔으며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 미추홀구 이영훈 구청장과 부평 차준택 구청장도 서신으로 추모사를 보내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가족들이 주판, 성경책, 반닫이 등 총 17종 22점의 유품 기증식이 있었다. 유품 중 주판은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교육했던 귀한 자료이고, 성경은 점자성경책을 제작하는데 쓰셨던 것으로 박두성 선생의 교육철학과 업적을 알리고 계승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늘 행사를 주최한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이규일 회장은 2026년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이 되는 해를 모든 국민들이 기념하고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알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8월25일 서귀포시 1청사 별관 앞에서 열린 소형노면전기청소차 시연행사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오는 8월 30일(토)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제주생활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활문화, 마을을 잇고 시민을 잇다(생활문화마씸)’를 주제로 외부 출연팀 없이 외도·용담·삼양 다목적생활문화센터 소속 생활문화 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생활문화 동아리 공연, ▲체험 프로그램, ▲작품 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도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문화 동아리 공연은 ▲1부 사전공연(15:30~18:00), ▲2부 식전공연(18:20~18:55), ▲3부 본공연(19:15~21:10)으로 진행되며, 총 19개 분야의 27개 팀(321명)이 참여해 보다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은 생활 속 문화예술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생활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경원 문화예술과장은 “생활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시민과 공동체 간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관심 있는 분야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