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 내 응급의료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며 ‘안전 공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공사는 지난 9일 영종소방서와 상호협력 간담회를 열고, 공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별한 수여식이 진행됐다. 심정지 환자에게 정확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인천공항소방대원 7명이 인천소방본부 주관의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은 것이다. 인천공항소방대는 지난해 총 2,427건의 구급 현장에 출동했으며, 특히 공항 내 발생한 심정지 환자 19명 중 6명(31.6%)의 의식을 현장에서 회복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일반적인 병원 밖 심정지 생존율인 9.2%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공항소방대의 탁월한 초기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공사와 영종소방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협업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기로 했다. 합동훈련 실시: 항공기 사고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일사불란한 대응을 위한 합동 훈련을 정례화한다. 관숙훈련 지원: 영종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복잡한 공항 지형에 익숙해질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 시설관리공단 국민체육센터가 지역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예산 절감과 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 호반건설(주)과 체결한 ‘ESG 지역사회 상생 발전 및 쾌적한 환경 조성’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센터 내 조경 수목 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은 2009년 센터 개관 이후 17년 동안 한정된 예산 탓에 손을 대지 못했던 노후 수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호반건설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 차원에서 조경 전문 인력과 대형 장비를 무상으로 투입했다. 양측은 지난 연말 3일간 대대적인 작업을 벌여 소나무, 연산홍 등 총 3,252주(878㎡)에 대한 전지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민·관 협력의 성과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경제적 효과: 자체 예산 편성 없이 약 96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하며 실질적인 ‘비예산 경영’을 실현했다. 안전 및 환경 개선: 무성한 나뭇가지로 인한 시야 가림을 해소하고, 낙지(落枝)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제거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운동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사례는 공공기관이 관례적인 예산 증액 요청에
【우리일보 전북=노연숙 기자】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 2주년을 맞이하며 도민들의 삶과 지역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전북특별법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특례 실행을 통해 규제를 완화하고, 전북만의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등 ‘새로운 전북 시대’의 기틀을 공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지난 2년간 전북자치도는 전체 333개 특례 과제 중 75개를 사업화했으며, 이 중 61개 과제는 이미 현장에서 시행되어 구체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농생명 분야다. 남원, 진안, 고창, 익산, 장수, 순창 등 6개 시·군이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되면서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이 한데 어우러진 혁신 거점으로 탈바꿈했다. ▲규제 혁파,도지사 권한으로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 허가가 신속해져 행정비용이 절감됐다.▲청년 농부 지원, 공유재산 임대 특례를 통해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이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전북형 공수의 제도,전국 최초로 민간 수의사를 거점 배치해 고질적인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축산물 안전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야간관광'이 지역 경제의 효자로 떠올랐다. ▲관광객 폭증,부안 변산
【우리일보 인천=최은준 기자】부평구 청소년수련관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9조의2에 따라 성평등가족부 주관으로 2년마다 실시된다. 시설 운영 및 관리, 청소년 이용 및 참여,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시설 안전 등 총 7개 분야와 7개의 안전점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평가 세부항목과 관련해 건축·토목·기계·전기 등 종합안전·위생 점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 박건호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장은 “앞으로도 부평구 청소년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시설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을 향해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고 즉각 자진 사퇴하라”며 강력한 포화를 퍼부었다. 정부조직 개편 이후 국가 재정 개혁을 이끌어야 할 초대 장관 후보자가 오히려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도덕성 검증을 넘어 사법적 수사가 필요한 수준이라며 세 가지 핵심 사퇴 사유를 제시했다. 먼저 경실련은 공개된 녹취록 속 이 후보자의 폭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보좌진을 향해 “죽여버리고 싶다”는 폭언을 하고, 자녀 수박 배달이나 공항 픽업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킨 행태를 두고 “공직자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인성마저 결여된 것”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감정 배설 도구로 취급하는 인식은 수만 명의 공무원을 통솔할 장관으로서 치명적인 결격 사유라고 지적했다. 가장 큰 공분을 사고 있는 대목은 자녀들의 특혜 의혹이다. 세 아들이 본인의 노력 없이 친척 회사 지분과 배당금을 통해 20대 초반에 이미 약 44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게 된 점을 ‘공격적인 조세 회피’이자 ‘부모 찬스’의 전형으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관광공사가 재난 및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과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에 대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22301은 각종 재난, 사고, 감염병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조직의 핵심 기능을 중단 없이 유지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위해 핵심 업무 식별 및 업무중단 영향 분석(BIA)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비상 대응 및 복구 절차를 수립했다. 함께 획득한 ISO 45001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공사는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과 근로자 참여형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적인 개선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이번 성과는 상상플랫폼, 송도컨벤시아, 하버파크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고 대규모 MICE 행사를 주관하는 공사의 특성상 그 의미가 크다. 두 가지 인증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재난 대응과 안전보건 간의 연계성을 높이
【우리일보 인천=이기수 기자】강화군이 강화읍, 송해면, 하점면, 양사면 일대 약 57만 평(189만 7,180㎡)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행정청 위탁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강화군은 최근 해병대 제2사단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행정청 위탁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규제 완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규제가 완화되는 지역은 ▲강화읍(대산리·월곳리) ▲송해면(하도리·신당리) ▲하점면(신봉리·장정리·부근리) ▲양사면(인화리·북성리·덕하리) 등 4개 읍·면 11개 구역이다. ‘행정청 위탁구역’은 제한보호구역 중 작전 수행에 지장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곳에서는 일정 높이(7m) 이하의 건축물 신축이나 개발 행위 시, 군부대와의 별도 협의 없이 강화군이 직접 인허가를 처리할 수 있다. 사실상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에 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민통선 지역 주민들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위탁구역 확대로 행정 절차와 기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은 물론 투자 여건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HD현대의 건설기계 사업 통합법인인 HD건설기계가 출범 후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HD건설기계는 최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광산 개발 업체들과 총 120대 규모의 대형 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급 장비는 디벨론(DEVELON) 36톤급 굴착기 70대와 현대(HYUNDAI) 34톤급 50대로, 에티오피아 금광 채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에티오피아 굴착기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현지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HD건설기계의 30톤급 중대형 굴착기는 에티오피아뿐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 자원 개발 환경에 적합한 안정성과 내구성은 물론, 기동력과 연료 효율을 두루 갖추고 있어 최근 3년간 현지 시장에서 매년 두 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HD건설기계는 아프리카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HYUNDAI’와 ‘DEVELON'의 영업 시너지를 활용해 가나, 남아공 등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국가별 장비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5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대를 겨냥해 지역 관광 자산을 집대성한 부산관광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1만 7천여 건의 방대한 사진, 영상, VR 콘텐츠를 디지털로 통합 관리해 관광 정책 수립과 홍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민간에서도 공공저작물 제도를 통해 고품질의 관광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 관광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구축된 아카이브에는 관광자원, 축제 및 행사, 홍보 콘텐츠 등 부산 관광 전반에 걸친 기록이 담겼다. 사진과 영상은 물론 음성, 가상현실 콘텐츠까지 유형별로 체계화했다. 시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 성과를 발판으로 이번 디지털 기반 마련이 관광 500만 시대를 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영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시민과 관광 업계 종사자 누구나 전용 누리집을 통해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표시 제도에 따라 저작권 침해 부담 없이 무료 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 기록물을 향후 신규 관광사업 기획의 핵심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과도한 부채로 고통받는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채무 조정비 지원과 전문 상담을 담은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연체 위험이 있는 청년에게 예방 비용을 지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에게는 지원 범위를 넓혀 두터운 보호막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 참여 시 지역화폐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유인책을 강화해 청년들이 건전한 경제 관념을 확립하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9세 사이 청년은 누구나 2026년 청년 신용회복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소득이 적고 금융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의 채무 조정을 돕고 연체 발생을 예방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은 채무조정 비용과 연체예방 비용으로 나뉘며 각각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 활동 마일리지 사업과 연계해 대면 재무상담 후 후기를 작성한 청년에게 동백전 포인트를 지급하는 혜택을 추가했다. 상담 신청은 부산청년희망신용상담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직장인을 위한 야간 상담도 월 2회 운영한다. 전세 사기 피해로 위기를 겪는 청년에게는 채무조정 비용을 최대 15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