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지난 30일, 검암경서동 및 연희동 주민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퇴근길 톡! Talk! 콘서트’를 개최하고 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강 구청장은 ‘퇴근길 톡! Talk! 콘서트’를 통해 평소 구정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시간대에 마련된 주민 소통 행사임. 강범석 구청장은 2023년 청라 권역을 시작으로 2024년 검단 권역, 2025년 8월 가정·신현원창·석남·가좌 권역에 이어, 금번 검암경서·연희 권역을 마지막으로 서구 모든 권역의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에서 강 구청장은 교통, 경제, 문화 등 구정 전반과 함께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 ▲공촌동 신개념 실내체육관 건립 ▲2026년 행정체제 개편 계획 등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문화 활동 및 육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강 구청장은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행사에는 유관기관인 인천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했으며, 주민들의 식전 공연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2023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군수 심덕섭)과 고창군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는 오는 2일 저녁 7시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죽림리 매산마을 주민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 1000여 명과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국가유산청,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개막식은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창죽림리 고인돌군을 배경으로 ‘고창의 보물, 사람과 자연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아낸 주제영상과 전문 무용수들의 고인돌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인돌과 고창갯벌은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고창군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가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개막식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소상공인들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한 수수료 정책을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1일 정식 개시했다. 군은 지난 7월 8일 민관 협력형으로 먹깨비 운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개시에 이르렀다. ‘먹깨비’는 현재 전국 다수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으로 ▲주문 중개수수료 1.5%(부가세 별도) ▲입점비·광고비 무료 ▲지역화폐 연계 등으로 민간 배달앱 대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식 개시를 기념해 신규 이용 고객 대상 3,000원 할인 쿠폰이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되며, 2만 원 이상 2회 즉시 결제 시 1만 원 쿠폰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하다(지역사랑상품권 제외). 이벤트 참여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배달 주문을 하면 된다. 가맹점 신청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점주가 ‘먹깨비 사장님’ 사이트(http://boss.mukkebi.com)에서 입점 신청하거나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완주군은 앞으로 ‘먹깨비’를 완주사랑상품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서구가족센터가 지난 9월 29일, 지역 내 취약·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총 3회기에 걸쳐 진행된 온가족보듬사업 교육프로그램 ‘내 지출엔 이유가 있다-생활영수증으로 풀어보는 재무습관 리디자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평창 평생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의 강의와 함께, 주민들이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개인의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공공재무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 내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나의 지출과 소비를 돌아보며 앞으로 가정 재정을 어떻게 운영할지 계획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첫 회기 참여 후 만족도가 높아 대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했으며, 가족들이 함께 재정 대화를 나누고 협력적인 소비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정흠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위기 가정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재무 관리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이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또 하나의 성과를 기록했다. 9월 30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접견은 무역·투자 협력에서부터 청년 교류, 해양 협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제를 다루며 실질적 협력의 전기를 마련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체첩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환영하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중심 국가이자 대한민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만남이 양국 협력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50년 교류, CEPA 기반 협력 확대 양국은 지난 1973년 수교 이후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특히 2017년에는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고, 2023년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은 경제·산업 협력의 토대를 확장시켰다. 이날 접견에서 박 시장은 CEPA를 기반으로 신수도 건설, 청정에너지, 디지털·ICT,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부산의 참여 가능성을 적극 제시했다. 수라바야와의 우정, 부산형 국제 모델로 특히 부산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는 199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청소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최한 ‘한중 AI+청정에너지 고품질 발전 교류 세미나’가 지난 달 26일 개최됐다. AI와 청정에너지 저탄소 정책은 이재명 정부에서도 심혈을 기울이는 국정과제로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2030년까지 GPU 5만 장 확보, 공공 및 산업 전환, 데이터 기반 생태계 강화 등 AI를 국가 경제의 중심 엔진으로 삼기 위해, 5년간 약 100조 원 규모가 투자될 전망이다. 정부는 AI 전략과 병행하여 기후 대응 및 청정에너지 전환에도 힘을 싣고 있다. 태양광·해상풍력·그린수소·소형원자로 등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 강화, 산업단지와 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연결망 강화를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RE100 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이 그것이다. 중국 또한 2025년 경제·에너지 정책 중심에 ‘녹색 전환 + AI 자립화’ 전략을 두고 있다. 중국은 2025년 해상풍력 설치량에서 세계 시장의 약 75%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열린 이번 교류 세미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청정에너지의 급속한 발전 추세 속에 한중 양국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야구 대표팀 ‘헤드쿼터’가 제16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야구대회 2부 리그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가 후원(공동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했으며,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횡성군에서 열렸다. 야구와 베이스볼5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생활체육 야구 대회로 자리매김한 대한체육회장기 대회는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30여 개 팀, 8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헤드쿼터는 8강전에서 ‘서울 블리츠’를 11대 2로 꺾고, 준결승 제비뽑기에서 ‘보성매직’을 제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1회 말 2점을 선취한 헤드쿼터는 2회 초 1점을 내주며 2대 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4회 말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해 5대 1로 달아났다. 6회 초 공주시 팀이 홈런으로 2점을 따라붙었으나, 헤드쿼터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5대 3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천지 헤드쿼터팀은 우수투수상, 최우수 선수상, 감독상,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의 국내 유입 차단과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은 반드시 여행 전 국가별 감염병 정보(해외감염병NOW)를 확인하고, 여행지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 또한,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이때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아울러, 의료기관에도 발열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하고, 필요시 뎅기열·치쿤구니야열·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관련 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해외유입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여행 전후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9월 30일 추석을 앞두고 구좌읍 세화오일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고물가 속 위축된 소비 심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상봉 의장을 비롯해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대천동ˑ중문동ˑ예래동),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천읍), 오승식 교육위원장, 김경학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ˑ우도면), 사무처 직원들은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미리 준비한 장바구니에 물품을 담아오는 등 ‘착한소비’를 실천했다. 또한 현장에서 도민과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전해 듣는 등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민생 소통의 장으로 꾸려졌다. 이상봉 의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애쓰시는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추석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활발하게 사용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상봉 이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며 넉넉한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파주시 문산읍에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문산도서관(문산읍 방촌로 1671)이 29일 문을 열었다. 평화를 주제로 한 특화도서관으로 지어진 새 도서관은 시민들의 배움과 휴식, 소통과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새 도서관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재즈 공연으로 문을 열고, 건립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과 기념 식수,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문산도서관은 연면적 5,45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약 11만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1층에는 다목적실, 카페, 문화강연실과 동아리실, 2층에는 유아·어린이 자료실과 어린이·청소년 공간, 3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청소년 자료실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독서와 학습,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후한 기존 도서관으로 불편을 겪던 시민과 아이들이 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도서관은 도시의 품격을 보여주는 공간인 만큼 파주시는 앞으로도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