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법무부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비전을 바탕으로, 교정정보 빅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교정본부에서는 주요 교정정보를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론·학계·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접속은 교정본부 누리집(https://www.corrections.go.kr)의 ‘알림마당’ 내 ‘빅데이터 시각화’ 메뉴를 통해 9월 10일부터 가능하다. 모바일 교정정보 빅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는 전국 교정시설 현황, 1일 평균 수용인원 등 주요 통계를 제공하며, 월별 현황에서는 전체 수용인원과 연령대별 현황 등 15종, 연도별 현황에서는 교정공무원 현황과 수용인원 등 8종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정성호 장관이 중점 추진하는 ‘AI 시대의 선도적 형사사법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열린 교정행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동구의회가 9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훈 의원, 윤재실 의원, 원태근 의원이 각각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한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최훈 의원은 상권 붕괴 이후 방치된 송림프라자 부지 활용 문제를 지적하며, 이곳에 e스포츠 아레나 유치를 제안했다. 그는 “단순한 난개발 방지를 넘어 미래 비전을 담아야 한다”며, 지역 내 e스포츠 학과와의 연계,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제3연륙교 개통을 통한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을 언급하며, 구청과 관련 부서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윤재실 의원은 만석동 보세로 등 동구 내 사유지 도로 86곳의 방치 실태를 지적하며, “사유지라는 이유로 행정이 주민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타 지자체의 매입 및 조례 제정 사례를 소개하며, 동구 역시 조속히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순위 지역을 선정하여 매입 후 법정도로로 편입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요청했다. 원태근 의원은 인천북항터널 공사로 인해 붕괴 위험에 처한 삼두1차아파트 사태를 언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동구의회가 9월 9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추진 및 폐기물 처리 현안 관련 인천 역차별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오수연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전기요금 차등제와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 인천 시민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수연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인천의 높은 전력자급률(186%)을 고려하지 않아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는 인천 시민에게 불공정한 부담을 지우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문제 역시 30여 년간 발생지 처리 원칙이 무시된 채 인천이 과도한 부담을 져온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동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전국을 수도권·비수도권·제주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전기요금 차등을 두는 행위 중단 △전력자급률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 마련 △수도권 대체 매립지 추진 과정에서 인천시와의 협의 및 실질적 지원 대책 수립 △역차별 방지 기준 수립 시 군·구와의 적극적 공유와 협력 등을 요구했다. 오수연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단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대중 위원장(국·미추홀구2)은 최근 인천시의회 건교위 세미나실에서 ‘국·공유지 정비계획 입안 제안 및 조합 설립 동의 절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구·부평구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과 주거정비과 관계 공무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개발 입안 절차의 개선 방안과 주민 이해도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인천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을 통한 주민 동의율 완화(67%→50%) 문제, 정비계획 요청 절차, 기본계획 변경 시기, 주민 동의서 징구, 예산 지원 방식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절차의 복잡성으로 인한 주민 불편, 인력 및 예산 부족, 지역주택조합과의 갈등, 서울시 사례와의 차이로 인한 혼란 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인천시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장기적이고 복잡한 정비사업 절차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잔여 예산 활용과 전자동의 시스템 도입 등 실질적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위원장은 “재개발은 노후 주거지 정비를 넘어 주거복지 확대와 도시 균형발전의 큰 틀에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영광군의회 임영민 의원은 9월 10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마산단 연결도로 사업 구간인 묘량면 운당리와 삼효리 일대의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영민 의원은 먼저 “인구 절반 이상이 고령인 해당구간 마을 주민들은 차량과 뒤섞여 좁은 길을 지나는 위험천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250억 원 규모의 대마산단 연결도로가 완공되어 물류 이동과 차량 통행량이 대폭 증가하면 주민 안전이 더욱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해당 구간의 노인보호구역 지정 필요성은 이미 2년 전 공식적으로 제안했던 사안으로,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아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임영민 의원은 이미 마련된 제도적 장치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도로교통법」과 「영광군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를 언급하며, “군수가 경찰서장과 협의하여 노인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주정차 금지,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실질적인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례에 명시된 ‘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를 통해 행정, 의회, 경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는 지난 9일 정우면 초강리에서 정우 문화이음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권병석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추진위원장, 내외빈과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안전기원제와 시삽식을 함께하며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정우 문화이음센터는 정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핵심으로 추진되는 주민공동시설이다. 총사업비 48억 6000만원(국비 28억원, 도비 3억 6000만원, 시비 1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37.81㎡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공유주방,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 주민공동시설과 휴식공간,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고, 스마트 버스정류장 쉼터도 마련된다. 센터는 단순한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여가·건강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동아리 발표회, 주민 화합 한마당 행사, 찾아가는 공부방 등 다양한 활동이 추진돼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공동체 교류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접근성을 개선하고 자치 역량을 강화하며, 문화·복지 거점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지역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 이번 지급은 군민 편의를 고려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올해 지급 대상자는 총 1만2438명으로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주소 및 농업경영체 유지 △농업 외 소득 여부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검증한 뒤 최종 확정했다. 총 지급 규모는 약 67억 원이며, 군은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해 폭우·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명절 소비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은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카드형으로 신청한 농업인은 본인 명의 카드에 자동 충전되며, 지류형을 신청한 경우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상품권을 전달한다. 고창군은 매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지류형 상품권을 지급해 왔으며, 농업인들로부터 “편리하고 만족스럽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지급 대상자는 논·밭의 형상과 기능 유지, 비료·농약의 적정 사용 등 환경실천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iH(인천도시공사)가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인천 개항장의 근대건축문화자산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개항장 이음 1977’에서 ‘항구도시의 시간여행: 홍콩과 인천, 길 위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개항장 이음 1977’은 iH가 추진하는 문화재생사업 1호로, 보존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시민 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임시 휴관했다가 지난 8월 재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iH가 항구도시의 공통된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자체 기획한 3가지 전시 시리즈 중 첫 번째로, 홍콩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빛과 색채의 도시 ▲바다와 항구의 숨결 ▲일상의 소중한 순간 ▲움직이는 도시의 맥박 ▲시간의 흔적과 골목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이음 1977은 개항기 외국 조계지 인근에 위치하여 다양한 문물이 드나들던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 홍콩 등 동아시아 항구도시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일상이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H는 앞으로도 근대건축문화자산을 인천 개항장 일대의 역사·건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동구가 2025년도 제2기분 재산세(주택, 토지) 108억 원을 부과하고,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동구 관내 토지 및 주택 소유자에게 과세된다.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연세액을 7월과 9월에 절반씩 나누어 고지한다. 납부는 전국의 모든 은행 및 우체국 창구에서 가능하며, 고지서 없이도 현금입출금기(CD/ATM)를 통해 본인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 및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은행 방문이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지방세 ARS 납부서비스(☎142-211, 1577-5500) ▲위택스(www.wetax.go.kr) 및 인천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etax.incheon.go.kr) ▲스마트폰 모바일 납부 ▲가상계좌 이체 등 다양한 비대면 납부 방법을 제공한다. 특히, 고지서에 인쇄된 ‘지방세입계좌’로 이체할 경우 수수료 없이 납부가 가능하다. 동구는 납기 내 징수율을 높이고 체납을 예방하기 위해 전광판, 현수막,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납부된 재산세는 구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되는 소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7일 새벽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시설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하자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부안읍 일대와 계화면 일부 지역에 빗물이 범람하면서 감자, 애호박 농가 등 다수의 시설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특히 장시간 이어진 강우로 배수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작물 뿌리 부분이 침수되어 생육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 농가들을 위로하며 “예기치 못한 기상재해로 소중한 작물이 피해를 입어 농민들의 심적·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군에서도 농가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신속한 응급 복구와 행정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배수시설 정비와 보상 절차 등 구체적인 대책을 농가와 함께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추진할 수 있는 단기 조치를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집중호우 발생이 잦아짐에 따라, 시설원예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비닐하우스 구조 보강 등 사전 예방 대책을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관내 시설하우스 배수 상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