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가 남촌동 304-1번지 일원에서 추진된 ‘남촌 달맞이길(둘레길) 조성사업(2구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남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총 3개 구간 중 두 번째 구간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이 구간은 남촌초교부터 남촌어린이공원까지 연결되는 약 660m 길이의 통학로다.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와 주민들의 보행권 향상, 지역 도로 환경과 경관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특히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과 미관 개선에 집중했다.
구는 협소하고 노후한 도로를 확장하고, 측구와 경계석 정비를 통해 안전한 통행 환경을 만들었으며, 노후 담장을 정비하여 주거지 경계의 안전과 미관도 함께 높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작은 골목 하나, 담장 하나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1구간과 3구간에서도 주차 공간 확보, 옹벽 정비, 가로 환경 개선 등 단계별 사업이 이어질 예정이며, 주민 생활 밀착형 도시재생의 좋은 사례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