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2026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재난 위험 시설물 점검에 나서며 ‘안전 행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동구는 지난 2일 박 구청장이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을 마친 직후, 곧바로 간석3동 동신빌라와 구월3동 인광빌라 등을 방문해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첫 방문지인 간석3동 동신빌라는 건물 후면의 가파른 급경사로 인해 옹벽 붕괴 위험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곳이다. 구는 주민들의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빌라 후면 80m 전 구간에 대한 옹벽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당초 계획된 구간 외에도 추가 붕괴 위험이 발견된 지점까지 범위를 넓혀 완공됐다.
이어 방문한 구월3동 인광빌라는 인접 건물과의 경계 담벼락이 심하게 기울어져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장소다. 남동구는 지난해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기탁된 지정후원금을 활용해 최근 보수 공사를 완료,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장을 둘러본 박종효 구청장은 “사유재산의 경우 행정적 지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평소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구 차원에서도 구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동구는 올해 ‘재난 제로화’를 목표로 시기별 맞춤형 안전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3월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점검 △4월 집중 안전 점검 △6월 우기 대비 급경사지 점검 △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이 예정되어 있어, 연중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