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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구월점 개점 첫날, 한정판 위스키에 인산인해…일대 교통 마비

지역 주민들 교통혼잡 예상 했었던일 관할 구청에 대책마련 시급 촉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5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새롭게 문을 연 '트레이더스 구월점'이 개점과 동시에 역대급 인파가 몰리며 일대가 마비되는 현상을 빚었다. 특히 한정판 위스키를 구매하려는 '오픈런' 행렬이 전날 밤부터 이어지면서, 교통 대란과 주변 상권의 조기 품절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날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개점 기념으로 '김창수 위스키 구월' 126병을 한정 판매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스키 애호가와 리셀러들이 대거 몰려들었고, 일부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밤샘 대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실시간으로 대기 상황이 공유되며 인파를 더욱 부추겼다.

 

오픈 시간이 다가오자 매장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끝없는 줄이 형성됐고, 건물 주변 도로는 매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가득 차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급기야 낮 12시경 인천시는 "트레이더스 구월점 인근 교통 혼잡이 극심하니 다른 경로로 우회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에 이르렀다.

 

지역의 한 주민은 이는 이미 예상했던 교통대란이라며 이는 지차체의 안일한 행정으로 피해는 주민이 보고 있다,라며 지자체가 빠른 대안을 세워 줄 것으로 촉구했다. 그는 차량이 우회전을 할 수가 없는 지경이라며 이런 불편을 관할 당국이 예상을 하지 않았다,면 큰 시행 착오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한정판 상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대규모 인파를 동원하고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특히, 이전 지점 개점 당시에도 유사한 '오픈런' 현상이 있었던 만큼, 이번 구월점 개점에 따른 교통 대란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통업체의 대규모 행사 시, 고객 안전과 지역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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