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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장애인 11가구 주거환경 개선…이동권·생활 편의 기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구는 최근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주택 11호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신청을 받은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들의 주거환경과 불편 사항을 조사해 맞춤형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화장실 개조, 안전 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청각장애인을 위한 초인등 설치, 가스 안전 차단기 설치 등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조치들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중점을 두었다.

 

이 사업은 남동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센터를 비롯한 16개 장애인 관련 기관과 20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하여 사업 홍보와 대상자 발굴을 담당하였다. 지원 대상자 중 한 명은 “집안에서 휠체어로 이동하는 데 있어 문턱 제거와 3연동 문 설치로 통로가 넓어져 안전사고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도어락 설치로 리모컨으로 현관문을 열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동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5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인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19가구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현재 2차 대상자 신청을 마감하고 8월 중 주거 욕구 조사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장애로 인한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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