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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강범석 서구청장 “2026년은 서구 대도약의 해…‘비도진세’의 자세로 65만 구민과 함께 뛴다”

인구 65만 돌파, 서울 송파구 제치고 ‘전국 자치구 1위’ 등극

7월 ‘검단구 분구’ 등 행정체제 개편… “수준 높은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제공”
제3연륙교 개통·직매립 금지 등 굵직한 현안 해결에 행정력 집중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는 인천 서구의 위상이 남다르다. 지난해 서울 송파구를 제치고 전국 자치구 인구 1위(65만 명)에 올라선 서구는 올해 ‘검단구 분구’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간다”는 뜻의 ‘비도진세(備跳進世)’를 화두로 던지며, 서구의 새로운 미래 설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편집자주】

 

◈ 다음은 강범석 서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전국 자치구 인구 1위에 올랐습니다. 서구 성장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
A.“서구는 현재 청라, 루원, 검단 등 2개 이상의 신도시가 동시에 건설되는 유례없는 지역입니다. 서울보다 낮은 주거비 부담과 우수한 접근성 덕분에 평균 연령 41세의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출산율(0.9명)이 인천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인구 증가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 3개소 운영 등 생애 주기별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Q. 2026년 서구에 예고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A.“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7월 1일 시행되는 ‘검단구 분구’입니다. 서구는 면적이 매우 넓어 그간 행정 서비스 접근성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분구를 통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세밀한 맞춤형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둘째는 지난 1월 개통한 제3연륙교입니다. 영종과 청라를 5분 거리로 잇고 세계 최고 높이 전망대를 갖춘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셋째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입니다. 올해부터 시작된 직매립 금지가 현장에서 완벽히 이행되도록 ‘직매립 제로’를 향해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Q.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구체적인 행정 계획이 궁금합니다.
A.“우선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입니다. ‘가좌 회복의 숲’ 등 도시재생 사업을 확대하고, 수도권 최초로 선정된 ‘정원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시 전체를 사람과 자연이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는 교통 인프라 확충입니다. 7호선 청라 연장, GTX-D·E 노선,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등 광역 교통망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또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통해 과거 고속도로로 단절됐던 공간을 공원과 녹지로 채워 주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는 안심도시 건설입니다. 인천 자치구 최초로 설립한 복지재단을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하수 관로 정비 등 과학적인 재난 예방 시스템을 갖추어 기후 위기에도 안전한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Q. ‘소프트파워’ 도시로의 변화도 강조하셨는데 어떤 모습입니까?
A.“서구는 단순한 주거 도시를 넘어 문화, 의료, 금융이 어우러진 고부가가치 도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7년 완공될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 2026년 착공하는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는 글로벌 문화 거점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드림타운과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개원 예정) 등이 들어서면 서구는 경제적 자족 기능을 완벽히 갖춘 대한민국 대표 도시가 될 것입니다.”

 

Q. 남은 임기 6개월의 각오와 구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남은 임기는 검단 분구라는 중대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민선 8기 약속한 성과들을 매듭짓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최일선 기관’의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0년의 ‘하나의 서구’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서구와 검단구가 상생하며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소통하며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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