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인천시 주안에 위치한 쌍용직업전문학교(교장 호신환)가 올해 제5회 고등학생 미래자동차 그리고 나의 꿈! UCC 창작 공모전에서 단체상과 특별상, 장려상을 수상하며 직업교육 우수기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8일 서영대학교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쌍용직업전문학교 일반고 3학년 자동차정비 위탁교육과정 학생들이 직접 기획·촬영·편집한 영상 5편을 출품했다. 그 결과 ▲김대명·류지만 학생이 장려상 ▲김환희·이정우·손예준·최한울 학생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학교는 단체상까지 석권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미래자동차 UCC 공모전은 수도권 자동차계열 고등학생들이 미래자동차 산업에 대한 비전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사)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모터원, ㈜인천오토컴퍼니, ㈜KCC오토그룹, ㈜미쉐린코리아, 현대자동차정비가맹점, (사)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등이 후원했다. 오정인 지도교사의 지도로 학생들은 ‘미래자동차와 나의 꿈’을 주제로 영상 기획부터 편집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특히 창의력과 현장 실무능력을 결합한 작품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쌍용직업전문학교는 현재 일반고 3학년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27일 오정구 삼정동 레미콘 공장 밀집 지역과 고라개공원에서 신흥동·오정동 지역주민과 오정자율협의체 소속 6개 업체 관계자, 관련 부서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열고, 환경 민원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삼정동 일대에서 지속 제기되는 비산·미세먼지, 폐수 유출, 도로 파손 등 환경 문제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시민과 공장 단지가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조 시장은 먼저 오정로 ‘클린로드’ 조성 현장을 찾았다. 클린로드는 도로 중앙에 고정식 살수 장치를 설치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미세먼지가 일정 농도 이상 때 물을 자동으로 분사하고 재비산먼지를 저감하는 장치다. 이어 고라개공원으로 도보 이동하며, 도로 파손 상태 등을 세심히 살폈다. 공원에서는 시민들의 환경 관련 불편 사항과 레미콘 업체들의 자율 정비 방안에 대해 경청했다. 이어 관련 부서별 대응 계획을 공유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조 시장은 “삼정동 일대는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변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레미콘 공장들도 시대 변화에 맞춰 운영 방식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새 땅 대신 유휴 공간 활용해야" 인천시의회 임춘원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27일 5분 시정 질문에 나서 인천 원도심의 활력 회복을 위해 '새로운 부지 확보' 대신 '기존 유휴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쇠퇴하는 원도심의 현실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복지와 도시재생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원도심 쇠퇴, 고령층 위한 건강 기반 '태부족'임 의원은 발언을 통해 송도와 검단을 제외한 인천 대부분 지역이 겪고 있는 원도심의 심각한 쇠퇴와 고령화 문제를 지적했다. 인구 감소, 평균 연령 상승, 낡은 기반 시설 등으로 주민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으며, 특히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건강과 활력을 위한 생활체육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원도심의 쇠퇴와 고령화 문제는 특정 지역만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도시 전체의 공통 숙제"라며, "늘어나는 고령 인구와 지역사회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활체육 공간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도시는 새로운 부지 확보로 꾸준히 인프라를 늘려가지만, 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와 손잡고 북태평양 시대를 대비한 해양협력을 강화한다. 양 도시는 ‘부산-앵커리지 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해운·물류·관광·교육·기후대응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은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물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양 도시는 항만기술 교류와 청년 인턴십 교환 프로그램 등 구체적 사업을 추진하며, 블루이코노미(해양경제) 분야 공동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북극항로 진입 전략을, 앵커리지는 북미 물류 네트워크 지원을 맡아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아시아의 해양 허브로, 앵커리지는 북미의 관문”이라며 “양 도시가 함께 북태평양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도시 대표단은 2026년 상호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생활문화와 예술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25~26일 영화의전당에서 ‘2025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을 열고, 전국 예술가와 문화교육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지역 공동체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일상 속 예술활동이 지속 가능한 사회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취지다. 컨벤션은 ‘삶이 예술이 되는 도시, 부산’을 슬로건으로 ▲정책세션 ▲시민워크숍 ▲생활예술 쇼케이스 ▲문화도시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올 때 도시가 품격을 얻는다”며 “생활예술을 통해 사회통합과 문화적 포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예술인들은 “부산이 문화정책의 새로운 실험무대가 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청천초등학교 다나누기 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마음배달부’ 활동을 진행했다. ‘마음배달부’는 청천초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손편지를 쓰고, 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 댁에 방문해 이를 전달하는 행사이다. 학생들은 이날 손편지와 함께 한과세트 선물을 준비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수어문화축제’ 참가 지원비를 선물을 구입하는 데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봉사단 활동을 하는 한 학생은 “어르신들께 우리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경숙 협의체 위원장은 “아이들이 자신들을 위해 쓰는 대신 어르신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는 사실이 특히 감동적이었다”며 “세대 간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시간이 되었고, 이런 나눔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정하 청천1동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배려와 나눔의 마음이 매우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정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내년 인천시 교육감 선거의 보수 성향 예비후보 진영이 2월 10일을 최종 단일 후보 확정일로 못 박고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정당기호와 조직 없이 유권자들에게 정책과 인물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절박감과 함께, 과거 선거에서 겪었던 뼈아픈 경험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단일화 논의는 인천 지역 81개 보수 성향 범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범시민 단일화 추진 협의체'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덕희 재능대 교수,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연규원 강화강남영상미디어고 교사,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이현준 전 영화국제관광고 교장, 최계운 전 인천대 명예교수(가나다순) 등 6명의 예비후보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일화 일정에 합의했다. 이들의 조기 단일화 합의는 과거 패배의 쓰라린 경험에 기반한다. 보수 진영은 2014, 2018년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인한 패배와, 2022년 선거에서 단일화 이후에도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정체성이 명확히 전달되지 않아 겪은 혼선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참석자들은 "조속한 단일 후보 확정만이 유권자들에게 혼선 없이 후보를 알릴 시간을 벌어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낙동강관리본부가 오는 10월 26일 강서구 에코센터 일원에서 ‘제16회 겨울철새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철새도래지 생태보호를 시민과 함께 실천하고,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프로그램은 철새탐조, 생태사진전, 생물 다양성 체험 부스, 에코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중심으로 운영해 시민의 환경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낙동강이 사계절 생태자원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아이들과 자연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행사라 반갑다”며 참여를 예고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이 28일 검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검암동 복지회관건립추진위원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추진위원 26명 중 20명이 참석했으며, 대법원의 정관 효력 확정 판결(2022다 216039, 2022년 5월 26일)에 따라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회의 결과 최길수 회장을 비롯해 손지석·정태자 부회장, 류충규·문정자 감사, 박승환 총무 등이 선출되어, 1996년 제정된 원시정관의 효력에 따라 추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재정비되었다. 특히 추진위원회는 복지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만장일치 결의했으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사업이 새로운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김학엽 의원은 지역 숙원사업인 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교부금이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탄원서를 제출하고, 법적 분쟁 과정에서도 주민의 뜻을 대변했다. 또한 지난해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제1차 주민공론장’에 참석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서구청 관계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날 총회 사회를 맡은 김학엽 의원은 “이제는 원주민과 이주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중구 용유 노을빛타운지구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생계 대책을 마련할 제도적 기반이 확보됐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유 노을빛타운지구 개발사업 시행 관련 청원’을 재석 30명 중 29명의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건설교통위원회의 본회의 부의 결정에 이어 본회의 문턱까지 넘기며 용유 노을빛지구 주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그저 쫓겨나지 않도록 이주·생계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청원은 ▶이주 대상자 기준의 명확화 ▶주거·직업·교육·의료를 결합한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 ▶개발로 발생하는 초과이익(부당이익) 산정·환수 및 그 재원의 이주·생계 지원 사용 등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사업 진행 순서를 이주·생계 대책을 먼저 확정하고, 그다음 개발을 추진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다. 청원이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청원서를 제출한 용유 노을빛지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대순 위원장은 “우리 선대들이 피난 와서 등이 굽고, 손이 갈라지도록 땅을 일구고 그 뒤로 줄곧 살아온 터전인데도 ‘불법 매립 무단 점유자’라는 오명을 써야 했던 시간이 너무도 애통했다”며 “이번 본회의 가결로 그 한을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