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메카, 부산 서구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건강과 부를 잇는 '글로벌 메디컬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16년간 현장을 발로 뛰며 중앙아시아 의료 실크로드를 개척해온 고려의료관광개발 김재희 대표가 있다. ◇ 고려의료관광개발 김재희 대표 "환자를 모셔오는 것이 가장 큰 애국" 김재희 대표는 의료관광을 단순히 외화를 버는 수단이 아닌, '안방에서 국익을 창출하는 고도의 애국 산업'으로 정의한다. 김 대표는 "한 명의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것은 자동차 수십 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며, "부산의 우수한 의료 기술로 세계인들을 치유하고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국제 정세의 위기 속에서도 몽골과 카자흐스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다. ◇ 16년 현장 발로 뛴 김재희의 집념, 중앙아시아 '의료 실크로드'를 열다 김 대표의 성공 뒤에는 16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적된 현장 경험과 끈질긴 집념이 있다. 그는 특히 동유럽과 중앙아시아(CIS) 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네트워크를 구축해왔
【우리일보 충남=한선희 기자】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이 2026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홈 개막전은 역대급 경품과 화려한 초청 공연을 앞세워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충남아산FC는 오는 3월 2일 오후 2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파주프런티어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임관식 감독 부임 이후 치러지는 첫 공식전으로, 새롭게 정비된 팀 컬러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오세현 구단주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직접 시축에 나서 충남아산FC의 승리를 기원하고 2026시즌의 힘찬 출발을 선언할 예정이다. 홈 개막전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경품 이벤트다. 충남아산FC는 이날 추첨을 통해 캐스퍼 자동차 2대를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TV, 스타일러 등 고가의 최신 가전제품을 팬들에게 증정한다. 입장 시 제공되는 응모권을 통해 누구나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경기장 밖 광장에서도 축제 분위기는 이어진다. 푸드트럭과 무료 커피차가 운영되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온 가족이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는 프리스타일 스키와 사이클 종목에서 활약 중인 이승훈, 이소영, 최태호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부천 체육의 저력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는 상일중과 상동고를 졸업한 부천 출신으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선수는 2021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캘거리 월드컵 동메달을 기록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아왔고, 현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여 메달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훈 선수의 동생이자 상동고에 재학 중인 이소영 선수도 국제대회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오빠와 함께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 출전 중이다. 사이클 국가대표 최태호 선수는 중흥중 출신으로, 2025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스프린트와 경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사이클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세계선수권 1km 독주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으며, 최근에는 국제사이클연맹(UCI) 유망주 프로그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와 관련해 김상수 미추홀정치연구소 소장이 “대한민국 헌정 질서와 법치주의 원칙을 재확인한 역사적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소장은 1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중형 선고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법 앞에 예외는 없다는 원칙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우리 사회는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겪어왔고, 무엇보다 헌정 질서의 안정과 민주주의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판결이 국론 분열을 넘어 사회 통합과 제도적 정상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소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수호를 촉구해왔다”며 “지난해 12월 6일까지 인천 주안역 남광장에서 68일간 1인 시위를 진행하며 헌정 질서 회복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뜻을 함께한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가 있었기에 끝까지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또 “이번 판결이 특정 진영의 승패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 가치와 민주적 질서를 지키기
【우리일보 서울=이재준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죄와 석방을 촉구하는 보수 성향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유명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와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이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국민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수만 명의 참가자가 모여 광화문역 인근 4차선 도로를 점거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YOON AGAIN’, ‘윤 전 대통령 무죄’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연단에 오른 김현태 전 단장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헌법에 보장된 합법적 조치로 결코 내란이 될 수 없다”며, “무너져가는 우리 군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반국가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등단한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는 이번 판결을 ‘인민재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내란죄가 성립하려면 폭동이 있어야 하나 당시 사상자가 없었고 국회도 기능했다”며, “윤 전 대통령의 결백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씨는 이번 결단이 “부정 선거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우리일보 공항=이진희 기자】인천국제공항이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역대 성수기 중 가장 많은 여객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특별대책과 상주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허브 공항’의 면모를 과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 총 여객 138만 6,057명, 일평균 23만 1,010명이 공항을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기존 명절 및 성수기 최다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수치다. 올해 설 연휴는 내국인 중심의 일본 노선 강세와 한·중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중국 노선 활성화(전년 대비 17.9% 증가)에 힘입어 여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 14일에는 일일 여객 24만 7,104명을 기록하며 개항(2001년) 이후 처음으로 하루 여객 24만 명 시대를 열었다. 항공기 운항 역시 지난 13일 1,284편을 기록해 역대 최다 운항 실적을 경신하는 등 공항 운영의 모든 지표가 정점을 찍었다. 기록적인 인파에도 불구하고 공항 이용이 원활 했던 비결은 아시아나항공의 터미널 이전 효과였다. 이학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이전 이후 처음 맞는 성수기인 만큼,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여
【우리일보 국회=강수선 기자】대한민국 해사 사법 주권을 회복하고 인천을 글로벌 해양 도시로 도약시킬 ‘해사국제상사법원’ 설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300만 인천 시민과 지역사회가 쏟아온 인고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본 것이다. 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범시민운동본부(이하 본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이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하며, 대한민국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 사법 질서를 주도하는 해사 강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법원 설립은 단순한 조직 확대를 넘어선다. 그간 국내 해사 사건 상당수가 영국 런던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 중재 기구에 의존하며 연간 2,000억 원에서 최대 5,000억 원에 달하는 법률 비용이 해외로 유출되어 왔다. 인천 해사법원 설립으로 이러한 국부 유출을 차단하고, 고부가가치 지식 서비스 산업인 해사 법률 시장을 고도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본부는 인천이 가진 독보적인 지경학적 이점에 주목했다. 세계적 수준의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동시에 보유한 복합 물류 체계는 글로벌 선주사, 대형 로펌, 국제 중재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이다. 이는 인천 해사법원이 영국 고등법원 해사
【우리일보 인천=이재준 기자】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의 무대를 마련했다.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는 지난 9일과 13일, 인천 계양구 병방동 아주아파트 경로당과 남동구 서창효요양원에서 ‘감사해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순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코믹댄스 ▲트로트 ▲단체 세배 ▲클래식 특별공연 ▲인생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석한 40여 명의 어르신과 요양원 관계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원들의 진심 어린 무대가 돋보였다. 단원들은 공연에 앞서 어르신들께 단체 세배를 올리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 오보이스트 윤지수의 ‘고향의 봄’ 연주와 소프라노 정선아·테너 이상재의 ‘설날’ 성악 듀엣 공연이 펼쳐지자, 어르신들은 가락을 따라 부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최영자(계양구 병방동) 씨는 “명절을 앞두고 고향 생각을 하며 동요를 따라 부르니 울적했던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국민의힘 중앙당 소상공인위원회(위원장 정승연 인천연수갑 당협위원장)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 경제의 최전선인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소상공인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민생경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은혜 원내정책수석, 박성민 국회 산자위 간사, 박상웅 의원, 강선영·최수진 원내부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정승연 소상공인위원장이 대거 참석해 민생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쏟아냈다. 청년몰 대표는 “폐쇄된 극장을 개조한 스타벅스 입점으로 젊은 층 유입은 늘었지만, 정작 전통시장 내 청년 상인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되어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시장상인회 측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상인회장은 “경동시장은 서울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적극적인 시설 현대화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된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완화와 관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을 앞두고 장거리 이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고향 방문은 물론, 바쁜 일상으로 미뤄뒀던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설 연휴 기간에는 비행기, 기차, 버스, 자동차 등에서 장시간 좁은 공간에 머무는 일이 불가피하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의 의학적 명칭은 심부정맥 혈전증이다. 비행기 이코노미석처럼 비좁은 좌석에 오래 앉아 있는 상황에서 다리에 혈전이 잘 생긴다고 알려지면서 붙은 이름이다. 하지만 혈전은 비행기 안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장시간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기차, 버스를 오래 타는 경우, 또는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다리 깊은 곳에 위치한 정맥에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혈전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오랫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다리 정맥의 혈류 속도가 느려지고,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전이 생기기 쉬워진다. 주로 종아리나 허벅지 정맥에서 발생하고, 이를 방치할 경우 혈전이 혈관을 따라 이동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변재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