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가 쾌적한 주민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음식점 등의 악취 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서구는 관내 생활악취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2026년 생활악취 저감시설 운영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주택가 인근 음식점의 생활악취 민원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현행법상 악취 저감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사업장이라도, 자발적으로 시설을 도입하고 꼼꼼하게 관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구는 저감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설치비를 제외한 유지·운영비를 매월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최장 3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주거지 인접 등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 가능성이 큰 곳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구는 올해 확보된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 모집이 진행될 경우,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공고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생활악취 문제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주민 간 갈등과 민원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 구민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새만금 개발로 35년간 희생을 감내해 온 부안군민들이 마침내 절박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했다.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부안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단과 추진위원 등 20여 명은 5일,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며 “부안을 살려달라”는 간절한 호소를 이어갔다. 이날 시위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추진위원들은 ‘부안을 살려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차례로 시위에 참여하며 새만금 개발의 그늘 속에서 소외되어 온 부안군의 현실을 알렸다. 이들은 현장에서 부안군민 4만7천여 명 가운데 3만2천167명이 참여해 작성한 서명부를 정부와 새만금개발청에 전달했다. 서명에는 새만금 개발의 실질적인 혜택이 부안 지역에도 돌아가야 한다는 군민들의 절박한 요구가 담겼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부안군민들은 새만금 간척사업이 시작될 당시 장밋빛 미래를 약속받으며 지난 35년을 견뎌왔다”며 “그러나 지금 현실은 대규모 국가사업과 개발 이익이 대부분 군산과 김제로 향했고, 새만금 부안 지역에는 허허벌판과 깊은 상처만 남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제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연구원이 오는 3월 9일 오후 3시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인천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제11차 현장동행 정책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각도 발제 진행 정책대화는, ▲유근식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인천시 소상공인 생태계 현황 진단, ▲유지원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장, ‘인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성과 분석 및 정책 제언,▲김민석 중소기업중앙회 차장, ‘인천 소상공인의 은퇴·폐업 준비 현황 및 폐업 애로사항’으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오승섭 인천소공인협회 이사장, 지주현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사무처장 등 소상공인 대표자와 이상은 인천광역시 소상공인정책과장 등 정책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자리는 정책 수요자인 소상공인과 공급자인 인천시, 그리고 연구기관인 인천연구원과 관련 지원기관(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인천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등)이 한자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가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하며 사람 중심 경영 실현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은 경남TP가 지난해 말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달 27일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본격적인 인권 친화 경영의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이 인권경영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할 관리체계를 갖추었는지를 인증기관의 객관적 심사를 통해 공식 인정받는 제도다. 경남TP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인권침해 예방과 인권 친화적 경영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TP는 인증 준비 과정에서 인권 관련 리스크 관리체계 정비, 임직원 대상 인권 교육 및 역량 강화 활동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종무식에서는 전 임직원이 참여한 인권경영 선서를 통해 차별과 배제 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인권경영 가이드북과 시정권고 사례집을 배포하고, 관련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내부 구성원의 인권 인식 제고와 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김정환 원장은 “이번 인증은 임직원 모두가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실천해온 노력의 결실”이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부천세종병원은 임동진 과장(소아청소년과), 김은채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 박영선 과장(심장내과) 등 심장 부문 전문의 3명을 추가 영입했다. 임동진 과장은 소아 심장질환, 소아 심장 중재술, 가와사키병 등을 전문분야로 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각각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소아심장분과 전임의를 역임했다. 김은채 과장의 전문분야는 소아 심장질환이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전임의·진료전임강사 등 과정을 마쳤다. 박영선 과장의 전문분야는 부정맥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전임의·임상전임강사 등을 거치고 이번에 부천세종병원에 합류했다. 부천세종병원은 이미 국내 최대 규모 의료진 등 인프라를 확보한 가운데, 이번 전문의 추가 영입으로 한 차원 더 진료 역량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이다. 심장내과 전문의 17명,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9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9명 등 국내 최대 규모 심장 부문 의료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도 전원 소아심장분과 전문의다. 특히 부천세종병원은 심장·대동맥 응급 수술 및 진료 전국 네트워크인 ‘세종심혈관네트워크(SJ-CC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서울시가 3일 오전 10시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 제1차 지역축제 소위원회’를 열고 ‘BTS 2026 컴백쇼 @서울’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인파 안전관리 강화 등 세부 실행계획 보완을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심의는 이달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BTS 2026 컴백쇼 @서울’과 관련해 진행됐다. 행사 당일 광화문광장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소위원회는 인파 관리, 안전요원 배치,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계획 전반을 검토했다. 검토 결과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는 마련됐으나 일부 세부 항목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주요 보완사항으로는 인파 안전관리 강화, 응급의료·이송체계 정밀화, 화장실·편의시설 보완, 비상상황 시나리오 구체화, 퇴장 관리 계획 강화, 교육·훈련 체계 개선, 유관기관 협력 강화, 합동상황실 운영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주최 측은 보완 사항을 반영한 안전관리계획을 이달 1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제출된 계획을 최종 확인하고, 행사 전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주최 측은 행사 전까지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iH(인천도시공사)가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iH는 지난 26일, 인천검단지구 주요 건설 현장에서 류윤기 사장이 직접 주재하는 ‘CEO 합동 해빙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어붙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흙막이 붕괴, 비탈면 유실 등 해빙기 특유의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윤기 사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합동 점검단은 현장을 구석구석 살피며 ▲비탈면(사면)의 안정성 상태 ▲배수시설 및 측구 관리 현황 ▲현장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대규모 단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검단지구의 특성을 고려해 토사 붕괴 위험 지역에 대한 정밀 진단이 이뤄졌다.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한 류윤기 사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만큼 사면 안정과 배수 시설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단 한 건의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1919년 인천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인천창영초등학교에서 107년 전 그날의 뜨거운 함성이 다시 한번 재현됐다. 인천 동구가 지난 1일, 인천 독립운동의 발상지인 인천창영초등학교와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진 동구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국민의례였다. 애국지사 후손이 직접 소개한 1919년 당시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선율의 옛 애국가가 행사장 가득 울려 퍼졌다. 참석자들은 낯설지만 간절함이 담긴 옛 선율을 통해 조국 독립을 향했던 선조들의 염원을 가슴 깊이 되새겼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창영초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약 1km 구간에서 펼쳐진 ‘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이었다. 특히 이번 행진에는 1919년 당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진관사 태극기’를 재현해 사용함으로써 역사적 생동감을 더했다. 시민들은 손마다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랐다
【우리일보 인천=장명진 기자】인천교통공사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의 성공적인 개통과 열차 안전운행 강화를 위해 최첨단 ‘기관사 직무교육용 모의운전연습기’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연습기는 실제 열차 운전실과 동일한 기기 구성 및 시각 환경을 구현한 고정밀 시뮬레이션 시스템이다. 특히 조만간 개통을 앞둔 검단연장선의 실제 운행 환경을 완벽히 반영하여 기관사들이 현장에 투입되기 전 충분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정상 운행뿐만 아니라 화재, 설비 고장, 악천후 등 발생 가능한 모든 비상상황과 이례상황을 시나리오별로 가상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관사들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숙련도를 갖추게 된다. 기존의 노후 장비를 최신 시스템으로 교체함에 따라 교육 콘텐츠의 해상도와 물리적 반응 속도가 개선되어 훈련의 질이 대폭 향상됐다. 공사는 신규 임용 기관사는 물론 재직 중인 기관사들의 정기 직무교육에도 이 장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정규 사장은 “이번 신규 장비 도입으로 검단연장선을 포함한 전 구간에서 더욱 정교한 기관사 교육이 가능해졌다”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교육청이 지역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현장 밀착형 교육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담 조직 신설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 1일 자로 ‘검단·영종 교육지원청 개청추진센터’와 ‘서해5도 전담센터’를 공식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육 수요가 급증하는 신도시 지역의 행정력 강화와 도서 지역의 특수한 교육 환경을 반영한 결과다. ‘영종교육지원청 개청추진센터’는 동아시아국제교육원에, ‘검단교육지원청 개청추진센터’는 원당초등학교에 각각 자리를 잡는다. 이들 센터는 향후 검단구와 영종구 출범에 맞춰 정식 교육지원청이 설립될 때까지 학교 신설, 학생 배치 등 행정적·실무적 준비를 전담하게 된다. 함께 신설되는 ‘서해5도 전담센터’는 시교육청 학교지원단 내에 배치되어, 지리적 특성상 소외되기 쉬운 백령·대청·연평 등 서해5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센터 출범은 교육 수요를 현장에서 즉각 해결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이라며 “검단·영종 지역의 안정적인 개청 준비와 더불어 서해5도 학생들에게 소외됨 없는 공정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