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하성용)는 31일(금) 오전 11시 제4회 회의를 열고, 「4·3 역사왜곡·폄훼 방지를 위한 ‘4·3특별법’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온라인과 정치권, 일부 문화 콘텐츠 등에서 재확산되고 있는 4·3 왜곡 발언과 혐오 선동을 강하게 규탄하고, 4·3 허위사실 유포 및 희생자 명예훼손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4·3특별위원회는 결의안에서 “국가폭력의 진실을 부정하는 행위는 단순한 역사 논쟁이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모욕이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피해 개인이 특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재를 피하는 법의 공백이 혐오 선동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4·3특별법 개정 요구는 “학문이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공식 확인한 역사적 사실을 고의로 왜곡·조작하거나 집단에 대한 증오를 선동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장치”임을 분명히 했다. 4·3특별위원회 하성용 위원장은 “4·3의 진실을 지키는 일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오늘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세계 주요 기업인과 투자기관 관계자 4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Good to Invest 부산’ 글로벌 투자유치 팸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도시의 핵심 인프라와 산업생태계를 직접 체험시키는 현장형 투자 설명회로, 부산이 지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비전을 전면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투자자들은 부산항 신항·북항 재개발지·센텀2지구 등 주요 산업거점을 둘러보고, 해양물류·첨단제조·국제금융·관광산업의 융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부산이 보유한 항만물류 인프라와 디지털 금융 허브 전략이 결합될 경우, 동북아 투자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환영사에서 “도시는 더 이상 행정의 단위가 아니라 투자와 산업의 플랫폼”이라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부산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산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청년 인재, 기술 기반을 두루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질적 투자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해양·에너지·문화콘텐츠·바이오 등 10여 개 분야에서 20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동구 수정1동 홍꼴음악회추진위원회(위원장 양지관)는 지난 10월 31일 수정배수지공원에서 '제15회 홍꼴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함께 웃고, 함께 노래하는 마을”을 주제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생활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초청가수의 무대로 문을 열었다. 이어 주민 노래자랑, 난타·댄스 공연, 어린이 합창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어르신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세대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마을 문화공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음악회에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 위로와 활력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현장에는 지역 상인회와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양지관 홍꼴음악회추진위원장은 “제15회 홍꼴음악회가 주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공연이 이웃과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달빛어린이병원과 함께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 ‘달빛클래스 부모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1월 한 달 동안 4회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소아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발열·경련 시 대처법 등이다. 응급실 근무 경력 간호사와 응급구조사가 직접 강의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응급환자 3명 중 1명은 초기 대처 미숙이 원인”이라며 “이번 교육이 가정 내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해운대 지역 집단에너지시설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열공급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대상은 해운대구 우동 일원 집단에너지시설로, 가스누출감지기·배관밸브·자동제어장치 등 주요 설비의 작동상태를 세밀히 확인했다. 시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취약시설 개선과 비상대응훈련을 강화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에너지시설 안전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겨울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시민안전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국내 농기계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2025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11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전북의 대표 농기계기업인 ㈜TYM, LS엠트론을 비롯한 전국 206개 기업이 참여해 트랙터, 곡물건조기, 무인방제로봇 등 400여 종의 첨단 농기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실제 농작업 환경을 재현한 현장 시연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장비의 성능과 작동 방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한 검정기준 설명회, 농업기계화 기술개발 세미나,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장에는 농기계산업 정책 홍보관도 운영되어, 도에서 추진 중인 농기계 관련 지원사업 안내 및 상담이 이루어진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는 행사 기간 동안 교통·환경·안전 등 행사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셔틀버스와 현장 안내센터 등을 운영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누적 방문 200만 명을 넘어서며 시민참여형 ‘숏폼 챌린지’를 오늘(11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시민이 직접 짧은 영상을 제작해 SNS에 올린 뒤 통합플랫폼으로 응모하면, 우수작·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들락날락은 도서관·실감형 체험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한 놀이형 학습공간으로, 현재 90곳 운영·17곳 조성 중이다. 지난해 ‘SDG 시티 어워즈’ 대상 등 국내외 평가에서 혁신사례로 주목받았고, 올해 만족도 95.7점·재방문 의향 97.6점으로 높은 호응을 유지했다. 시는 생활권 접근성과 콘텐츠 다양화를 더해 ‘가까운 일상 속 문화·교육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방법·공간 위치·프로그램 정보는 통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창의적 가족친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홍순서 의원이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최한 ‘2025년 지방자치 의정대상’에서 우수조례 제정과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홍 의원은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며, 실생활 중심의 정책 개발로 서구 의정의 모범을 보여왔다. 분구 과정에서 검단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한글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한글 사랑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지원 조례’를 마련해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25년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대표의원으로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진단과 개선방안을 적극 제시했다. 그 결과 반려견 순찰대 운영 조례를 마련해 반려동물 순찰대를 만들어 활동하고, 전국 최초로‘반려동물 장례문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동물을 생명권에 기반한 존엄한 존재로 인식하고, 민간 장묘업체와의 협약을 체결해 주민혜택을 증진시켰다. 홍 의원은 현재까지 30여 건이 넘는 우수 조례를 제․개정하며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고, 지속적인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홍순
【우리일보 인천공항=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기업·법인 및 단체 부문 종합대상’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며,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 및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정부 포상이다. 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국제여객·국제화물 세계 3위 달성, 세계최초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인증 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및 해외사업 누적수주 4억불 달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부문 최고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 비전 ‘비전2040’을 수립하고, △디지털 전환 △친환경 넷제로(Net Zero) △ AI혁신허브의 3대 포커스를 핵심 과제로 선정하여 생산성 혁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공사는 ESG경영 실천을 비롯해 기관장 주도 하에 청렴 윤리 문화를 적극 확산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친환경 넷제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국내 최대 수산 종합전시회 ‘2025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11월 5~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29개국 460개사, 1,200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다. 수산식품관·기자재·스마트양식관·창업투자지원관·특별관이 운영되며,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대·중소 매칭데이·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 교역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학술행사로 수산정책포럼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정책·기술 트렌드를 공유한다. 시민 체감형으로 수산물 시식과 할인쿠폰 이벤트를 늘렸고, 고등어 홍보관·명품수산물 특별전 등 지역 브랜드 전시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유망전시회·글로벌톱전시회’ 선정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넓혀 해양수도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참가기업·바이어·시민 모두에게 실질적 성과와 즐거움을 주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