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는 지난 1일 굴포천에서 ‘2025년 하반기 굴포천 자연형하천 대청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월놀이공원에서 10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구의원을 비롯해 굴포천 네트워크 봉사단체들과 1사1하천 기업인 한국지엠 환경봉사단, 동국제강, 현대제철 외 8개 단체 및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굴포천에 대한 애착심을 키우고,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 굴포천·청천천·갈산천에서 ,쓰레기 줍기 ,수질 개선을 위한 활동(미꾸라지 방류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 등 다양한 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 굴포천 대청소 행사는 매년 2회(상·하반기)씩 개최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굴포천을 조성하는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및 ‘굴포천 은하수길 조성사업’을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또 ‘굴포천 시냇물공원 일원 경관형성사업’ 및 ‘부평구 지방하천 관리개선 실시설계용역’을 내년 완료해 굴포천의 경관 뿐만 아니라, 수생태계 복원 및 수질·악취 저감 등 종합적 개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정읍시가 내장산 단풍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특별 기차여행 상품 ‘농뚜레일 투어’를 선보인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투어를 통해 내장산 단풍길, 쌍화차거리, 막걸리 양조장 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대표 단풍 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을 방문해 붉게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정읍 9경 중 하나인 쌍화차거리를 찾아 전통 보양음료인 쌍화차를 체험하고, 한국술도가에서 막걸리를 직접 거르고 시음하는 등 지역 농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도 마련돼 있다. ‘농뚜레일’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논두렁·두레·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를 상징하는 단어를 조합해 ‘농촌과 철도의 연결’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구절초 꽃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읍은 철도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가을 단풍과 농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기회를 마련했다”며 “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문화원이 지난 10월 25일 2025년 제16회 허암예술제의 백일장 본선 및 미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본 사업은 조선시대 문신 허암 정희량의 선비 정신을 계승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문예창작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진행됐던 전국대회 백일장 예선은 일반부 356점, 학생부 372점이 접수됐다. 올해는 대필, 필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선과 예선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백일장 본선은 10월 25일 행사 당일 본선 진출자 36명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심사를 거쳐 장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부터 장려(해주정씨대종친회장상)까지 총 18명이 수상했다. 상금은 해주정씨대종친회에서 후원한 상금 600만원이 차등 지급됐다. 10월 25일 인천 서구 검암도서관에서 개최된 예술제는 백일장 본선 외에도 미술대회와 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미술대회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수상자 10명에게는 서인천 농협에서 후원한 농협 상품권이 차등 지급됐다. 인천시 서구문화원 서덕현 사무국장은 “처음 선보인 백일장 예선, 본선 방식은 대회의 품격과 전문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내일(11월 4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부산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복지정책·서비스·현장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민참여형 박람회로, 사회적기업·공공기관·복지시설 등 300여 곳이 참여한다. 박람회는 ▲돌봄존(아동·노인) ▲장애인존 ▲청년·여성존 ▲정책홍보존 등 4개 구역으로 나뉘며, 현장상담·복지채용관·자원봉사 매칭존 등 체험 중심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복지현안 토론회, 민관협력 우수사례 포럼, 시민 복지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복지는 행정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문화”라며 “촘촘한 복지망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가 새만금 고용특구를 통해 산업전환 시대의 새로운 고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27일 전북특별법 제64조에 따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고용특구로 지정한 후, 올해 3월 새만금고용특구일자리지원단을 개소했다. 지원단은 출범 7개월 만에 183명의 취업 연계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새만금 고용특구는 이차전지·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등 미래산업이 집중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1~9공구, 약 1,846만㎡)를 대상으로 한다. 자동차·조선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이었던 지역 산업구조가 첨단산업으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대규모 기업 입주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선제적인 인력수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출범했다. 도는 새만금 권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인력수급 및 고용정책을 관리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인재의 산업현장 투입부터 고용유지, 복리후생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고용지원체계를 구축해 산업 성장과 고용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가능한 고용생태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새만금고용특구일자리지원단은 전북산학융합원 내에 설치돼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구직자 5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변성완 신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박형준 시장과 첫 만남을 가졌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7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시장과 첫 회동을 갖고 부산 발전을 위한 협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부산의 현안 해결을 위해 민주당 부산시당이 정부와 중앙당과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부산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민주당 부산시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변성완 시당위원장은 이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과도 만나 부산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시당위원장은 다음 주에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엄성규 부산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와 첫 회동을 갖는 등 각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이색 도시홍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시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 갈맷길 체험단’을 운영하며, 부산의 해양·산·도심을 잇는 **도보관광 브랜드 ‘갈맷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주한 외교관, 해외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부산의 자연·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SNS를 통해 전 세계로 발신하는 홍보형 워킹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송도해변~암남공원~감천문화마을로 이어지는 대표 구간을 걸으며, 도시의 다양한 풍경과 지역 주민의 환대를 체험한다. 특히, 갈맷길 주요 포인트마다 진행된 ‘스토리 포토존’과 ‘도보 챌린지’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갈맷길은 부산의 땅과 바다, 그리고 시민의 삶이 이어지는 길”이라며, “외국인이 직접 걷고 느끼는 순간이 곧 부산의 가장 진실한 홍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광도시는 인프라보다 스토리가 중요하다”며 “부산의 길 하나하나가 세계와 연결되는 지속가능 관광의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갈맷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9년간의 염원을 담은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는 11월 8일 오후 3시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국가도시공원법」 개정 기념 시민어울림마당을 열고, 법 개정을 이끌어낸 시민사회와 함께 그 의미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1999년 ‘100만 평 문화공원 운동’으로 시작된 지역 환경운동이 결실을 맺은 상징적 자리로, 부산시의 도시정책 방향이 ‘성장에서 품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성권 국회의원, 이갑준 사하구청장, 채창섭 사하구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인사, 경과보고, 내빈 축사와 함께 시민 공연·장기자랑이 진행되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길’을 기념한다. 박 시장은 이날 “국가도시공원은 단순한 녹지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여는 자산”이라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성취로, 부산의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공원녹지법」 개정(2025.8.26.)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면적이 300만㎡에서 100만㎡로 완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6일 청라 해변공원 캠핑장 운영 업체인 ㈜제이유레저와 중소기업 재직청년 복지공유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캠핑장 이용권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구청은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서구 청년의 근로복지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재직청년 복지공유제의 일환으로 노을진 캠핑장 이용권 제공, 국내 숙박시설 숙박비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이번 ㈜제이유레저와의 협약을 통해 제3호 복지공유제로 청라 해변공원 캠핑장 이용권을 중소기업 재직청년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되는 이용권은 총 14개로 ▲오토캠핑 사이트 6면 ▲텐트카라반 5면 ▲캠핑카라반 3면이며,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이용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전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만 19세 ~ 39세 청년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센터 서구 1939’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 자격을 확인 후 무작위로 추첨해 이용자를 선정하며, 11월 17일에 청년센터 홈페이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센터 서구 1939 홈페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세계 평화외교의 중심 무대에 섰다. 부산시는 7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세계평화포럼’을 열고, UN 창설 80주년을 맞아 전 세계의 외교·안보·도시 관계자들과 평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1953년 유엔군의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의 도시 부산이, 이제는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상징하는 자리다. ‘평화를 통한 번영(Prosperity through Peac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유엔 산하 기구 대표단, 전·현직 외교장관, 국제분쟁 해결 전문가 등 20여 개국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션은 ▲신안보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 ▲기후·환경·식량 위기 대응 ▲디지털 평화질서 구축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부산의 국제도시 역량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막식에서 “부산은 전쟁의 상처를 딛고 평화를 품은 도시로 성장했다”며 “유엔 평화도시로서, 도시 간 협력과 인류 공동 번영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은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평화산업 협력을 추진하는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