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주)형지엘리트가 지난 3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교내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최준호 부회장이 한태준 총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명의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장학 프로그램은 학업 환경 조성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2023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장학생은 학업 성취도와 의지, 모범적인 학교생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다. 이혜원 장학생은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주시는 형지엘리트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겐트대의 모토인 'Dare to Think'를 실현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학업에 매진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태준 총장은 “패션그룹형지와 친환경 섬유 공동연구소 개소 등 다양하고 긴밀한 산·학·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준호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경 교육 분야 지원을 통해 지속가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경기도당위원장, 수원시갑)은 주권관련사채 발행 시 공모 방식을 우선하도록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행법상 주권관련사채는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치는 공모 발행보다 절차가 간단한 사모 발행이 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사모 발행은 일부 대형 투자자에게 기회가 집중되고,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문제를 야기하면서도 투자자 보호 장치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상장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권관련사채 발행 시 공모 형태를 우선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대형 투자자와 발행사 간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공정 거래 차단, 사실상 유상증자의 효과를 가진 사모사채가 규제 없이 발행되는 것 방지, 신주인수권 공모 거래 활성화를 통한 개인투자자 접근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김 의원은 “주권관련사채가 사모 위주로 발행되는 현 구조는 투자자 간 기회의 불균형을 낳고 불공정거래 소지를 키운다”며, “공모 발행을 우선하도록 제도를 정비해 시장의 건전성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 발의는 개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일 의회 의장실에서 완주군 마을공동체협의회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 의장을 비롯해 완주군 마을공동체협의회 임원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마을공동체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마련 ▲공동체 관리 및 거버넌스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마을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협의회 측은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간소화,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 마을회관 유지관리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한 마을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필요성도 건의했다. 현재 완주군은 농촌관광·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연간 약 77억 8,000만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475가구와 마을회관 3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495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는 전국적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은 지역”이라며 “마을이 살아야 완주가 살고, 주민이 중심이 되어야 지역 발전이 가능하다”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최근 직무관련자에게 금품을 요구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직원을 즉각 직위해제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인사위원회를 통해 파면 조치를 취했다. 이번 조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해, 단 한 차례의 위반도 용납하지 않는 강력한 공직 기강 확립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iH는 이러한 엄중한 조치에 이어, 외부 고객 대상 청렴 관련 설문조사를 정례화하고 내부적으로는 청렴교육 강화를 추진하는 등 부패 방지와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8월 7일에는 CEO가 직접 청렴특강을 실시하는 등, 반부패 의지와 위법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 원칙을 강조하며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윤기 사장은 “청탁의무 위반과 같은 비위 행위는 조직의 신뢰를 훼손하고 공공기관의 책무를 저버리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공공 조직의 지속가능성은 윤리의 토대 위에 세워져야 하며, 앞으로도 일벌백계 원칙에 따라 어떠한 부패도 용납하지 않고,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공직 기강을 더욱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시민 보행 안전을 위협해 온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철제 뚜껑으로 전면 교체한다. 올해 사업비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연동·노형 등 보행자가 많은 9개 지역 1,148개소의 교체를 완료했으며, 2027년까지 나머지 지역 1,388개소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 2025년 교체: 1차(3월~6월)-연동·노형(640개), 2차(7월~9월)-외도·이호 등 서부지역(508개)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시 관내 콘크리트 맨홀 뚜껑은 총 2,536개소로, 동 지역에 2,185개, 읍·면 지역에 351개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뚜껑은 2000년대 초반 도시 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철제 뚜껑보다 내구성이 약해 균열·파손 우려가 컸다. 지난 2023년 부산에서 맨홀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등 보행 안전을 위협하면서, 환경부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 2월부터 콘크리트 맨홀 뚜껑의 신규 설치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우승호 상하수도과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하수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비 예산 확보에도 최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은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농어업재해보험 확대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농어업 재해에 대응하고, 현행 제도의 한계를 극복해 농어업인의 생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후계자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와 함께 추진됐다. 현행 농어업재해보험법은 보상 대상(보험 적용 품목)을 심의를 거쳐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농작물이나 시설은 보상을 받지 못해, 복구 지연과 경영 악화 등 농어업인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농작물·임산물 재해보험 품목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지난 7월에는 심의 절차 없이 긴급 상황에서 보상 대상을 임시 확대 지정하고, 보상 대상 범위를 매년 재검토해 고시하도록 하는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개정안 주요 내용 공유와 함께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의견 반영이 이뤄진다.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농연 관계자, 학계 및 농어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엄태영 의원은 “농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오는 9월 20일 남동체육관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제20회 인천청소년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IN YOU FE (Incheon YOUth FEstival), 느끼고, 꿈꾸고, 너답게!'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의 시작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열며, 본선 경연대회에서는 치열한 전국 예선을 뚫고 올라온 16개 팀이 댄스, 밴드, 전통,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우수팀에게는 인천광역시장상, 인천광역시교육감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축하 무대로는 밴드 그룹 '쉘위펑크'와 K-POP 아이돌 '하이키'가 나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VR 레이싱, 핑퐁 로봇, 경찰 체험, 키링 만들기 등 3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는 '체험존'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 및 학습 상담을 제공하는 '꿈드림존'이 운영된다. 또한, 레이저 서바이벌, 농구, 야구 에어바운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존'도 설치되어 청소년들에게 즐길 거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농식품기업과 함께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섰다. 도는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열린‘2025 수출비즈니스 데이’에서 총 125건의 상담(145만 달러)과 5건의 현장 계약(70만5천 달러)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본관 다목적 강당에서 3일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북도가 협력해 마련한 첫 공동 상담회로, 글로벌 바이어 초청 규모를 확대하고 도내 농수산식품기업의 참여를 늘려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주요 시장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1~2일 차에는 전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담회가 열렸고,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전북 지역 농수산식품기업 32개사와 글로벌 바이어 21개사가 1대1 집중 상담을 이어갔다. 특히 도내 5개 기업은 현장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감자빵을 생산하는 A업체는 싱가포르 B사와 5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고 공장 투어까지 이어가며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지난 5년간 흡연과 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이 약 28조 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는 건강증진기금의 담배부담금 지원액을 1조원 이상 초과하며, 음주 관련 건강보험 재정 지원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돼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지출은 15조 3000억원, 음주로 인한 급여지출은 1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만 놓고 보면 흡연으로 인한 급여지출은 3조 4965억원, 음주 관련 급여는 3조 184억원으로 총 6조 5000억원이 건강보험에서 나갔다. 이는 5년 전인 지난 2020년 대비 32.3% 증가한 금액이다. 연령별로 보면, 흡연·음주 관련 환자 대부분이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기준 흡연 관련 환자는 총 265만명이며, 이 중 60대 이상이 169만명으로 64%를 차지했다. 음주 관련 환자 318만명 중에서도 60대 이상은 185만명으로 58.2%를 기록했다. 문제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계속 커지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 순천갯벌을 통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선암사와 살아 숨 쉬는 갯벌을 배경으로 공연, 전시, 투어, 체험 등 22일간 감성 가득한 축제를 펼친다. 고즈넉한 산사와 드넓은 습지 위에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지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는 이번 축제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선암사와 순천갯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특히 AR·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유산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하며,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 생명의 빛으로 여는 개막식 -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를 주제로 오는 12일 그린아일랜드에서 축전 개막식을 선보인다. 선암사와 순천갯벌이 지닌 고유의 생명력을 빛과 소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형상화한다. 판소리, 전통무용, 합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