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원로 여성운동가로 알려진 조순태 국제여성총연맹 회장이 첫 시집 '함께 걸어온 그대들이 꽃이오'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조 시인이 지난 2012년 문학과 현실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 이후 약 13년 만에 선보이는 첫 작품집이다. 그동안 창작한 100여 편의 시 가운데 69편을 엄선해 엮었다. 시집은 출판사 ‘책만드는집’에서 출간됐으며 육아방송의 후원으로 발간됐다. 조순태 시인은 오랜 기간 여성운동과 사회활동에 헌신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협의회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칠순의 나이에도 여러 현장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추천사를 쓴 시인 신달자는 조순태의 시 세계를 “인간성에서 출발한 시”라고 평가했다. 신 시인은 “부지런하고 인정 많으며 바르게 살아온 삶의 물결이 시로 흘러나와 한 편 한 편 시적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며 “그의 시는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꿈꾸게 하는 따뜻한 손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게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봐도 이기심이 없으며, 상처는 묻어두고 감사함을 오래 간직하는 마음이 그의 시 곳곳에 깃들어 있다”며 “조순태의 시는 선한 물줄기처럼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가 지역 내 초등 돌봄의 핵심 거점인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찾아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일 진행된 이번 방문은 서구 관내 돌봄 서비스 이용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발맞춰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장문정 복지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과 서구청 아동행복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센터 운영 현황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현장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특히 맞벌이 가정 증가로 인해 정원 대비 돌봄 수요가 매우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대기 수요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과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예절 교육' 등 차별화된 인성 함양 특화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위원회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문정 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돌봄 현장의 뜨거운 열정과 동시에 실질적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힘내라병원이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한 지난해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는 산재 환자를 위한 치료 및 재활 서비스 제공 수준을 점검하고 의료 서비스 질 관리와 진료 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의료 서비스의 질, 환자 안전 관리, 의료 인력 및 시설 운영 등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힘내라병원은 산재 환자 진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행정상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진료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치료 이후 재활 단계까지 연계한 통합 진료 운영을 강화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또한 산재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진료 안내와 지원 체계를 마련해 치료 과정 전반의 만족도를 높이고, 진료과 간 협력 시스템을 통해 환자 상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온 점도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 병원 측은 진료 환경 전반에서 안전 관리와 이용 편의 개선을 병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료 현장에서는 산재 환자 진료의 질이 단순한 평가 통과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진료 정보 전달의 공백, 부서 간 연계 지연, 재활 단계 전환 과정에서의 안내 부족 등은 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정원도시 순천의 상징 공간인 순천만국가정원이 “첫 튤립 개화”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순천국가정원에서 만나는 튤립 경관은 관람객들에게 한 템포 빠른 계절의 변화를 선사한다. 겨우내 온실에서 정성껏 길러 가장 먼저 꽃을 피운 튤립을 정원에 식재해 산뜻한 봄기운을 전하고 있다. 이어 100만 송이에 달하는 다양한 구근 식물이 기온 흐름에 맞춰 차례로 개화를 준비하면서, 정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화사함을 더해갈 예정이다. 3월에는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튤립의 생동감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4월로 접어들면 만개한 봄꽃을 정원 곳곳에서 연속적으로 만날 수 있다. 노을정원에는 곡선을 따라 흐르는 튤립 군락이 부드러운 리듬을 만들고, 네덜란드정원에서는 대담한 색 대비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페이스허브 일대 역시 선명한 봄꽃이 더해져 공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호수정원 앞 풍경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게 하며, 자연과 사람 사이의 여유를 되새기게 한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봄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천천히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저서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인천시장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불을 지폈다. 유 시장은 지난 4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I·MAGAZINE'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 인천은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어려울 때 손을 잡아준 시민들을 위해 결코 멈추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시장은 1,000원권 지폐를 들어 보이며 민선 8기의 핵심 성과인 ‘천원 정책(천원주택, 천원택배, i-바다패스 등)’을 부각했다. 그는 “타 지역에서 상상조차 못 했던 혁신이 인천에서는 현실이 됐다”며 이것이 바로 인천의 경쟁력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인천이 현재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와 국내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객관적 지표를 제시하며, 인구와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공적인 도정 운영을 증명해 보였다. 미래 비전으로는 인천발 KTX,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B 노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유 시장은 이를 통해 인천을 명실상부한 중심지인 ‘올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며 재판 일정과 다가오는 지방선거 기간이 겹친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이날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 기일이 선거 기간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지적하며 “그냥 무심히 넘기기에는 너무나 의심스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상황이 의미하는 바를 국민들이 스스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심히 지켜봐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오 시장 측은 최근 사건이 2024년 9월 처음 알려진 이후에도 수사가 지연됐고, 결국 특별검사(특검)를 통한 수사가 이뤄지면서 공소시효 등으로 인해 기소 시점이 늦춰졌다고 설명해왔다. 이 때문에 재판 일정이 향후 치러질 지방선거와 맞물리게 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오 시장은 이번 재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후원자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맡기거나 결과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경기 시흥소방서가 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과 공직기강 확립,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앞서 근속승진자 임용식을 함께 진행해 승진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책임감 있는 직무 수행과 조직 발전을 다짐했다. 이어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폭력 예방 통합교육(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과 긴급자동차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2026년 1분기 공직기강 확립 교육을 통해 복무기강을 재점검했다. 또한 회복지원알리미 제도와 경기도 취약계층 주택화재 안심보험 지원사업 홍보 교육을 병행해 정책 이해도와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김태연 서장은 “체계적인 직장교육을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세계적 수준의 생명·바이오 명문 사학인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이하 겐트대)가 지난 27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 이날 행사에는 미쉘 쾰레만스(Michiel Ceulemans) 주한 벨기에 부대사, 변주영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신입생,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입학식은 ▲교수진 행렬을 시작으로 ▲환영사 및 축사 ▲신입생 헌장 낭독 및 대표 연설 ▲신입생 배지 수여 ▲기념 공연 순으로 엄숙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신입생들은 대표 연설을 통해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겐트대의 상징인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대통령상 수상 경력이 있는 신입생 김형우 군은 "생명·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겐트대에서 공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과학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입생들은 앞으로 졸업까지 240학점 이수, 100% 영어 강의 수강, 4학년 1학기 벨기에 본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공직사회의 낡은 관행과 규제 장벽을 뛰어넘어 획기적인 성과를 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8명이 최종 선발됐다. 25일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이들은 실적 검증과 시민 3천 7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거쳐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사례 10건과 도전사례 1건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사례로는 김해공항 여권민원센터 신설을 이끌어낸 성과, 전국 최초로 가락요금소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지원을 실현한 사업, 육교 승강기에 안전 신호등을 시범 도입한 사업 등 3건이 꼽혔다. 50년 이상 묵은 UN기념공원 주변 경관지구 해제를 주도한 사례와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등도 우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선발된 우수공무원 전원에게 시장 상장과 시상금은 물론, 본인의 희망을 반영한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 등급, 실적가점 등 파격적인 인사상 혜택을 부여한다. 윤정노 기획관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확산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동이라는 공직사회의 오랜 꼬리표를 떼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일하는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쥐여주는 것이다.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인천 미추홀구가 오는 3월부터 인천시 최초로 ‘자동차 검사 지연 과태료 QR 사전 신고 납부제’를 운영한다. 자동차 검사 지연 과태료는 정기 검사를 미이행한 차주에게 지연 기간에 따라 4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부과된다. 기존에는 차주가 등기 우편으로 고지서를 수령해야만 납부가 가능해, 부재 등의 사유로 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해 과태료 20% 감면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용 카카오톡 1대1 채널을 개설했다. 차주는 차량검사소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 후 채팅방에 차량번호, 소유주, 연락처를 입력하면 20% 감면된 금액의 고지서와 가상계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 신고에 따른 납부 기한 불이익이 없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구민들은 과태료 감면 혜택을 더욱 쉽게 누릴 수 있게 됐으며, 구 입장에서는 고지서 인쇄비와 우편료 등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당 채널에 구 공식 블로그를 연동해 관련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인천시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제도를 통해 구민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