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가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전담 조직인 반도체팀을 신설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화학․철강 위기를 겪고 있는 전남 동부권 산업구조 전환과 광주․전남 통합 시너지를 창출할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에 속도를 내기 위해 1팀 3명으로 구성된 반도체 전담팀을 신설했다. 전담팀은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업무를 총괄하고 전남도와 전남 동부권 지자체 간 협력,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네트워크 구축 및 유치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정부 건의 등 핵심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지난 12일 구성한 3개 분야 15명 규모의 TF팀(단장 정광현 부시장)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전담팀과 연계해 심도 있는 유치전략을 마련하고 대응력과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노관규 시장은 지난 15일 열린 2026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는 전남 동부권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며 모든 부서에 반도체 관련 에너지, 용수, 정주여건 등의 제반 사항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준비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반도체 전담팀 신설을 계기로 R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산모들이 같은 고민 앞에 선다. “언제까지 모유를 먹이는 게 좋을까”, “계속 모유수유를 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이다. 육아와 일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모유수유는 선택의 문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모유수유는 단순한 육아 방식이 아니라, 아기의 성장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정이다. 실제로 모유는 출생 직후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첫 음식으로 꼽히며, 영양 공급은 물론 면역 형성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모유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와 면역 성분을 고루 함유하고 있다. 소화와 흡수가 잘될 뿐 아니라, 각종 감염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항체가 포함돼 있다. 또 수유 과정에서 이뤄지는 엄마와 아기의 피부 접촉은 정서 안정과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최세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모유는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영양 공급원”이라며 “아기와 엄마 모두가 건강하다면 모유수유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모유수유 기간에 대해 명확한 ‘정답’은 없다. 다만 대한모유수유의사회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는 생후 24개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가 7월 1일 예정된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발맞춰 구(區) 명칭을 ‘서해구’로 변경하기 위한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착수한다. 인천 서구가 오는 1월 19일 오후 4시 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 발의를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행정구역 개편을 앞두고 서구의 새 이름으로 ‘서해구’가 최종 선정된 상황에서, 법률안 발의 전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한 번 더 폭넓게 수렴해야 한다는 지역구 국회의원(서구 갑·을)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행사는 법률안 제정 취지와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관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주민들의 현장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교흥(서구 갑), 이용우(서구 을)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해 구민들과 소통하며 입법 과정에 반영할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서구는 그동안 명칭 변경을 위해 체계적인 과정을 밟아왔다. 2024년 하반기 ‘구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명칭 공모전과 대규모 구민 여론조사, 권역별 주민설명회 등을 거치며 지역 정체성을 담은 새 이름을 모색해
【우리일보 서울=이재준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3일 단행됐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당 지도부 인사 중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장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 및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충격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이번 사태를 ‘방법론적 오류’로 규정했다. 그는 “국가 안보와 질서 유지를 위한 고민이 있었다 하더라도, 비상계엄이라는 수단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헌법적 절차와 가치를 경시한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당 지도부로서 이번 사태를 미리 막지 못하고 국민들께 불안감을 드린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조치였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그간 비상계엄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국민의힘 지도부 내에서 나온 이번 발언이 당의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장 최고위원이 ‘책임 통감’을 언급함에 따라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추가적인 입장 표명과 거취 표명 압박이 거세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서울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정·관·재계 인사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자치구청장, 주한 외교사절, 종교 및 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먼저 짚었다. 그는 “정책 단절과 정체로 인한 ‘잃어버린 10년’을 되돌리고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며, 그 결과 도시 종합경쟁력을 비롯한 각종 국제 지표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그동안 쌓아온 행정적 성과를 발판 삼아 서울의 판을 근본적으로 재구조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서울의 도시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강북권 대개조’와 ‘주거 안정’을 꼽았다. 오 시장은 강북 지역을 경제와 문화의 중심 거점으로 전환해 서울 전체의 성장을 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2026년 인공지능·디지털 활용 연구·선도학교’ 50개교를 선정하고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교육자료를 바탕으로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생 개별 맞춤 교육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도교육청은 연구학교는 연구학교 3개교(이도초등학교, 조천초등학교, 제주중앙고등학교)와 선도학교 47개교(초 25개교, 중 12개교, 고 10개교)를 포함한 총 50개교를 선정하여 학교급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선정된 학교들은 교당 6500만 원(연구학교) 또는 규모에 따라 1800만~3200만 원(선도학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바당(BADANG)’을 활용한 맞춤형 교수·학습 운영, 교육 효과성 연구, 교원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등 단순 기기 보급을 넘어선 고도화된 교육 혁신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개최된‘메타버스·창작’ 교육 공유회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인공지능 결합 수업 및 안전교육’ 사례와‘학생 주도형 디지털 창작 메타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대 경영대학원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비즈니스 리더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 제22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인천대 최고경영자과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과 국내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자 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현재까지 약 800여 명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배출하며 경인 지역을 대표하는 고위 경영자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22기 과정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기획되었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유소연 전 LPGA 챔피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20인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AI)의 대변혁, 한국 경제의 구조 변화, 인구 대전환, 트럼프 시대의 세계 경제 등 경영 전략의 핵심 메가트렌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아울러 예술, 스포츠, 의료 등 최고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폭넓은 소양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본 과정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다. 졸업생들은 ‘경인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뷰파인더로 기록해 온 중견 사진작가의 집념이 50년의 세월을 넘어 시민들과 만난다. 미추홀구사진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오인영 사진작가는 지난 5일부터 인천 미추홀구 도화2·3동 주민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인 사진전 ‘미추홀구의 과거와 현재 그 변화의 모습’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급격한 도시화 속에 잊혀가는 지역의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 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반세기 집념이 담긴 50여 점의 기록화 이번 사진전은 오 작가가 지난 50여 년간 미추홀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결과물 5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된 작품들은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미추홀구의 도시 변천사와 그 속에서 살아온 시민들의 삶의 궤적을 고스란히 담아낸 ‘역사적 기록물’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 속에는 지금은 사라진 옛 골목길의 정취부터 고층 빌딩이 들어선 현재의 상전벽해(桑田碧海)까지,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며 도시 공간에 대한 새로운 애착을 느끼고 있다. “기록은 나의 소명…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 내 응급의료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며 ‘안전 공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공사는 지난 9일 영종소방서와 상호협력 간담회를 열고, 공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별한 수여식이 진행됐다. 심정지 환자에게 정확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인천공항소방대원 7명이 인천소방본부 주관의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은 것이다. 인천공항소방대는 지난해 총 2,427건의 구급 현장에 출동했으며, 특히 공항 내 발생한 심정지 환자 19명 중 6명(31.6%)의 의식을 현장에서 회복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일반적인 병원 밖 심정지 생존율인 9.2%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공항소방대의 탁월한 초기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공사와 영종소방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협업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기로 했다. 합동훈련 실시: 항공기 사고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일사불란한 대응을 위한 합동 훈련을 정례화한다. 관숙훈련 지원: 영종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복잡한 공항 지형에 익숙해질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사소한 소변 변화나 눈·다리의 부종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나 일시적 증상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신장에서 혈액을 걸러내는 핵심 구조인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사구체신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구체는 신장에서 혈액을 여과하는 기본 단위로, 모세혈관이 뭉쳐 있는 구조다. 한쪽 신장에 약 100만 개씩, 양쪽을 합쳐 약 200만 개가 존재한다. 사구체신염은 면역 기능 이상으로 사구체에 염증 반응이 발생해 혈뇨, 단백뇨, 부종, 신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한다. 사구체신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 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발생하고, 대사 장애, 혈류 이상, 독성 물질, 감염,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질환의 형태와 경과도 원인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음상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사구체신염은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군”이라며 “같은 사구체신염이라도 원인과 형태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증상은 질환 유형에 따라 다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