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과 6·25참전유공자회 부안군지회(회장 김현술)는 지난 25일 부안관광호텔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6.25참전유공자회 부안군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보훈단체장 및 기관장,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 기념사 및 격려사,결의문 낭독, 6.25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는 “보훈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이며 “부안군은 도내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과 맞춤형 복지,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보훈이 자부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술 6.25참전유공자회 부안군지회장은 “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잊지 않고, 일상 속에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겨주시기를 바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나은병원이 6월부터 산부인과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등 자궁질환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고난도 술기를 갖춘 김창일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빙했다고 밝혔다. 자궁은 단순한 생식기관을 넘어, 호르몬 조절, 생리 주기 유지, 정서적 안정, 전신 건강에까지 깊이 관여하는 중요한 장기다. 따라서 자궁질환 수술 시 병변을 제거하는 것뿐 아니라 자궁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 김창일 자궁근종센터장은 거대 자궁근종, 다발성 근종, 광범위 자궁선근증 등 수술 난이도가 높은 환자에서도 정교한 절제술과 정상 자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고도의 술기를 바탕으로 자궁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병변만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또한 나은병원은 최근 최첨단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김창일 자궁근종센터장의 술기와 결합된 정밀한 로봇 자궁근종절제술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다빈치 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더 섬세한 조직 보존, 출혈 최소화, 흉터 감소, 빠른 회복 등 환자 중심의 장점을 제공하며, 특히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만 제거해야 하는 환자에게 매우 적합한 치료 옵션이다. 하헌영 병원장은 “김창일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관광사업체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2025 인천 평화관광 체험형 콘텐츠 공모’를 7월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강화DMZ, 인천상륙작전, 서해5도 등 인천의 평화와 역사를 담은 상징적 공간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평화를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모집 분야는 러닝·미션형 챌린지, 평화 요가·명상·스토리 기반 도보여행, 디지털 융복합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며, 심사는 서류 적격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비와 SNS·보도자료 등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한 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은 평화와 역사의 현장을 품은 도시로,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며, “다양한 창의적 참여를 통해 인천의 평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7월 1일 제20회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조례안과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광군 우리아이 긴급일시돌봄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영광군 청년육아나눔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 창립총회 및 제1회 이사회 개최」 등 총 8건의 안건이 보고됐다. 「영광군 우리 아이 긴급일시돌봄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보호자가 긴급하거나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내용으로, 신청 절차와 이용 시간의 현실성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긴급 상황 시 신청 방식에 불가피한 경우를 위한 예외 규정(사전 협의를 통해 이용 가능)이 있음을 확인하면서, 실제 현장 상황에 맞게 이용 시간을 확대하고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영광군 청년육아나눔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은 청년과 어린이, 영유아를 위한 복합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내용으로, 민간 위탁과 직영 운영 방식의 장단점, 인력 충원 계획, 운영 주체 통합 필요성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의원들은 통합적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이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으로부터 ‘노사상생 인증’을 획득하며 상생의 조직문화 정착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노사상생 인증은 노동자와 경영진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기관에 수여하는 인증제도로 노사 협력 체계 구축, 의사소통 활성화, 근로조건 개선 등을 객관적인 심사 과정을 통해 평가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적법한 노사관계’, ‘노사 공동 활동 강화’, ‘의사소통 채널 활성화’, ‘노무 역량 강화 로드맵 수립’,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근로조건 실질 향상’ 등 6대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노사 소통과 협력 문화를 만들어왔다. 특히 ‘노사핫라인’ 운영과 한마음 워크숍, 세대 간 의견 교환을 위한 ‘리버스 멘토링’, 부서장과 직원 간 1:1 면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과 사람이 중심인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홍종욱 이사장은 “어촌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은 필수”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노사가 함께 더 나은 일터를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가 지난 30일 서울 은평구 서울기록원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최하고, 주한 외국인, 탈북민, 청년, 서울 시민 등 약 60명이 참석해 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감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호 서울시 사무처장, 박영배 국민연합 회장, 옥윤호 서울시 상임고문, 김주섭 서울시평화대사협의회 회장, 송광석 남북통일정책연구원 원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통일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 박영배 국민연합 회장은 “통일이 우리 삶과 무관하다고 여겨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통일은 특정 계층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이자 다음 세대의 삶과 직결된 과제”라고 강조했다. 옥윤호 상임고문은 “통일은 남북 문제만이 아니라 전 인류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특히 외국인과의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주섭 회장은 “통일은 미래세대와 다양한 문화권의 이해가 어우러질 때 실현 가능하다”고 격려했다. 주제발표에서는 김학영 박사(남북통일정책연구위원)가 ‘북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산후조리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하여 남원의료원과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위수탁 협약’을 2025년 6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원의료원은 2029년까지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게 되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심리적 안정, 영양지원 및 육아 정보 제공 등 산모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 10월 개원 예정인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전북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남원시 고죽동 200-4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면적 2,410㎡ 규모로 건립되며, 모자동실 13실,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맘카페, 프로그램실, 식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돌봄 인프라 확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남원시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중심으로 인근 분만 산부인과, 달빛어린이병원과 협력을 통해 임신-출산-산후조리-영유아 진료까지 이어지는 공공 모자 건강 돌봄 체계를 완성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남원에 한 걸음 다가서고자 한다. 또한, 남원시는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의료기관과 협력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나경원 의원(5선·국민의힘)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재명 정권 외교‧안보 노선, 어디로 가는가 – 자유동맹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선택을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NATO 정상회의 불참, 한미정상회담 무산, 중동 위기, 국무총리‧국정원장 인사 논란 등 최근 외교‧안보 현안을 종합 점검하고,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중동 위기와 한미동맹, 그리고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발제하며,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조윤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정권이 ‘실용외교’를 표방하고 있으나, 외교적 고립과 전략적 기회 상실을 반복하면서 오히려 국익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특히 NATO 정상회의 불참은 한미 정상 간의 전략 소통과 방위비 협상 단초 마련 등 중요한 외교적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외교적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의 직무자질 및 편향적 외교안보관 논란은 국가 외교안보 리더십의 신뢰를 흔들고 있으며, 정보기관의 중립성과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을)은 농어촌과 해운업계에 대한 세제 지원을 3년 더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올해 말 일몰 예정이던 농업·해양수산 분야 조세특례 제도의 기한을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했으며, 이를 통해 농촌 고령화와 수익성 저하, 수산업계 연료비 상승 등 현장의 구조적 어려움에 대응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포함된 주요 연장 항목으로는 영농자녀 증여세 감면, 농어가목돈마련저축 비과세, 조합 출자금 및 예탁금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등 농업 분야 혜택과, 어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도서지역 면세유 지원 등 수산·해운 분야 지원이 있다. 이 의원은 “고물가·고금리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농어민과 해운업계에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지속 제공해야 한다”며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를 앞둔 지금, 농어촌을 지키는 조세 제도 개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법안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민과 해운업계의 경영 안정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이 유보통합이 단순한 제도 통합이 아닌 유아의 발달 특성과 부모의 요구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창 위원장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유아교육․보육 가족과 함께하는 인천 교육정책 소통 토크’ 행사에 참석해 유보통합(운영 기관과 체계가 다른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합)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아교육과 보육 현장에서 일하는 원장, 교직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의 주요 정책 설명과 함께 강연, 자유토론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이날 이용창 위원장은 “새로 구성된 정부가 아직 유보통합과 관련한 구체적인 법적 기준이나 실행 방안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라며 “정책이 시행될 경우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에서 혼란이 최소화되고, 교육과 보육의 장점이 조화롭게 반영된 유보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이 위원장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유보통합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는 물론 인천시교육청과의 실무 협의, 토론회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