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선거 체제로 전격 전환하며 ‘부산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변성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시당 운영 방안과 혁신적인 공천 기조를 발표했다. ■부산집권준비위원회 ... 정책 역량 및 외연 확장 집중 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방선거 대비 선거 전략 수립과 조직 강화를 위해 가칭 ‘부산집권준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대선 당시 중앙당에서 운영했던 ‘집권플랜본부’의 개념을 시당 차원에서 구현한 것으로, 변 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집권준비위원회 산하에는 전략기획·정책지원·해양수도북극항로·부울경 메가시티 등 6개 본부와 공보단, 법률지원단이 설치된다. 특히, 진영과 이념을 초월해 중도층으로 외연을 넓히기 위한 ‘시민연대위원회’를 신설, 각계각층의 시민사회와 적극적인 연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당 싱크탱크인 ‘부산민주연구원 6.0’을 본격 가동해 미래산업·포용적 돌봄·기후안전도시 등 6개 분야의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고, 일선
【우리일보 국회=이재준 기자】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소위 ‘당원게시판 논란’을 사유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전격 결정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정을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또 다른 계엄”으로 규정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계엄을 막고 당을 지킨 저를 허위조작으로 제명했다”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를 국민 및 당원과 함께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리위의 결정 과정에 대해 “결론을 정해놓은 끼워맞추기식”이라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윤리위가 핵심 내용을 번복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음을 지적하며, “답을 정해놓은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못 박았다. 또한, 자신을 제명한 윤리위원장의 중립성 문제를 제기하며 과거 계엄 방첩사 관여 경력과 특정 인사(김건희 여사)에 대한 찬사 이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윤리위는 결정문을 통해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조직적인 비방 게시글 활동을 한 것이 인정된다”며 제명 사유를 명시했다. 이에 대해 고동진 의원 등 친한계 의원들은 “징계가 아닌 숙청”, “정적 제거용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6년 새해 초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현장과 북극권의 관문 알래스카를 오가는 ‘미래 먹거리’ 확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도시 외교를 넘어, 부산을 전 세계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박 시장의 '글로벌 허브 도시' 구상이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박 시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시청에서 수잔 라프랑스 시장과 만나 우호협력도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이 북극항로 시대의 동북아시아 관문 포트(Gateway Port)로서 지위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부산항과 유럽 간의 항로가 기존 인도양 항로 대비 약 10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앵커리지는 이 항로의 핵심적인 물류 보급 및 항공·해상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박 시장의 치밀한 전략과 실무형 소통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시장은 면담 내내 앵커리지의 풍부한 에너지·천연자원과 부산의 첨단 제조·물류 기술을 결합한 ‘지산학 협력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상대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 경기시흥소방서가 15일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로지스코 시흥물류센터(쿠팡풀필먼트서비스 시흥물류센터)를 방문해 화재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안전지도는 최근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다수의 근무 인원이 상주하는 대형 물류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소방안전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지도로 진행했다. 로지스코 시흥물류센터는 1일 평균 수백~천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물류시설로서,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클 수 있어 평소 철저한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요구되는 곳이다. 이날 안전지도에서는 ,최근 대형 화재 사례 공유 ,화재 취약장소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안전지도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 상태 확인 및 소방안전교육 지도 ,소방출동로 장애요인 제거 ,관계인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태연 시흥소방서장은 “대형 물류시설은 넓은 면적과 다수의 근무 인원이 상주하는 만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관계자 중심의 대응체계 점검과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센터가 발굴한 300여 개 스타트업과 스타기업은 지난해 매출액 약 1,100억 원, 투자 유치 70억 원이라는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온라인 여행사(OTA) 부산 거점 유치와 로컬 콘텐츠 육성을 통해 유통 구조를 혁신한 성과다. 지역 관광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해온 부산시가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영도에 위치한 전국 최초의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업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독창적인 관광 모델을 배출해왔다. 올해는 확보한 국비를 투입해 지식 서비스 산업으로서의 관광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 기업들의 성장을 발판 삼아 연간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수요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고 해외 마케팅 채널을 다변화해 부산만의 고유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나윤빈 관광마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 서구가 관내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도 교육경비보조지원 사업’의 닻을 올렸다. 서구는 지난 14일,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육경비 담당 실무자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추진 방향과 세부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2026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은 총 20억원 규모로 그중 16억원이 ▲학교 맞춤형 교육 ▲미래역량 강화 교육 ▲세계시민교육 ▲문화예술체험 교육 등을 포함한 ‘교육과정’ 분야와 ▲유휴교실을 활용한 공간혁신 ▲스마트 교육환경 개선 등을 중심으로 한 ‘환경개선’ 분야,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신설된 ▲‘노후 시설개선’ 분야에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노후 시설개선’ 사업은 학교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회 현장에서 실무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서구는 한정된 예산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등급별 차등 지급 방식을 적용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교별 사업 계획의 구체성과 시급성을 고려한 심사 기준과 사업 추진 시 유의 사항을 상세히 안내해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서구는 오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오는 13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에 돌입한다. 시는 노사 간 합의 도출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되, 파업 현실화에 대비해 인력과 교통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철 운행 대폭 확대, 혼잡시간 연장 및 막차 02시까지 시는 파업 종료 시까지 대중교통 추가 및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가장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은 하루 총 172회를 증회 운행한다. 출퇴근 혼잡시간(러시아워)을 전후로 1시간씩 연장해 열차를 집중 배차하고,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기존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해 심야 이동을 지원한다. 혼잡시간 조정: (기존) 07~09시, 18~20시 → (변경) 07~10시, 18~21시,▲막차시간 연장: 종착역 기준 익일 02:00까지 또한, 비상대기 열차 15편성을 준비해 지연 상황에 대비하며, 강남역·홍대입구역·서울역 등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에는 질서 유지 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25개 자치구 ‘무료 셔틀버스’ 670여 대 긴급 투입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총 67
【우리일보 서울=이재준 기자】한국 영화계의 거대한 별, '국민 배우' 안성기가 가족과 동료들의 깊은 애도 속에 마지막 길을 떠났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고(故) 안성기의 장례 미사와 영화인장 영결식이 엄수됐다. 평소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고인을 기리기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미사를 집전했으며, 유가족과 영화계 선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행보를 함께했다. 이날 영결식의 가장 큰 울림은 고인이 생전 아들에게 남겼던 편지 내용이었다. 영결식 중 고인의 아들이 낭독한 이 편지에는 아버지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안성기는 편지를 통해 “세상에 필요한 건 똑똑한 사람보다 착한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경쟁과 성취보다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겸손의 가치를 강조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최고의 배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평생 지켜온 소박하고 정직한 삶의 태도가 아들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한번 세상에 전달됐다. 안성기는 아역 배우로 데뷔해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영화의 성장을 이끌어온 상징적인 인물이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서민의 삶을 대변해온 그는 현장에서는 엄격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고창군이 해리천 일원에서 환경부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 무리가 역대 최대 규모인 80여 마리나 월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고창군에선 지난 2021년 60여 마리, 2023년 67여 마리가 발견됐었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고창 해리천이 황새들의 핵심 월동지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황새는 예로부터 길조(吉兆)로 여겨져 왔으며, 고창 해리천이 이처럼 대규모 황새 무리의 '겨울집'이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해리천은 해수가 유통되는 자연 하천으로, 맹추위 속에서도 수면이 얼지 않는다는 큰 장점을 지닌다. 이는 새만금, 서산시, 태안군 등 국내 주요 황새 월동지들이 최근 한파로 결빙되면서 황새들이 얼지 않은 해리천으로 집중적으로 모여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해리천 주변에 넓게 분포하는 갯벌은 미꾸리, 갯지렁이 등 황새가 좋아하는 풍부한 먹이원을 끊임없이 제공하며 안정적인 월동을 돕고 있다. 이에더해 고창군은 황새의 안정적인 월동을 위해 먹이주기 및 환경정비 등 서식지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문가 자문을 통해 황새의 야생성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먹이주기 등 관리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산 지역에 유통된 농산물 4,521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98.8%인 4,467건이 허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검사 대상은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물량과 시내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품목들이다. 기준을 초과한 상추, 들깻잎 등 부적합 농산물 5,086kg은 시중에 유통되기 전 즉시 폐기 처리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은 대부분 잎 채소류로 확인되었으며, 연구원은 해당 결과를 식약처와 관할 지자체에 즉시 통보해 생산지에 대한 행정 처분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부산은 경매 전 정밀 검사 시스템을 통해 부적합 농산물을 원천 차단하는 선제적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시민들은 도매시장을 통해 공급되는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다. 연구원은 먹거리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검사 항목을 현재보다 13종 늘려 총 465종의 농약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용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 변화와 신종 농약 사용에 대비해 검사 장비와 인력을 확충하고 촘촘한 안전 감시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사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