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부울경=김지윤 기자】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노사상생 인증(LMBC)’을 획득했다. 경남권 지방공공기관 가운데 최초 사례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14일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근로환경 개선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노사상생 인증은 노동자와 경영진 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체계 구축 ▲의사소통 수준 ▲노사관계 관리 역량 ▲근로조건 향상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속가능한 노사관계를 실천하는 기관에 부여되는 제도다. 특히 ESG 경영의 사회(S) 영역 핵심 지표인 노사관계와 조직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정례적인 노사협의회 운영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와 구성원 참여 확대를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왔다. 아울러 노사 갈등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근로조건과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은 노사 안정 차원을 넘어, 노사 상생을 조직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사립 유치원 무상 교육 지원을 전격 확대하며 지역 교육 생태계의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부산은 정부의 단계적 로드맵보다 1년 앞서 3~5세 전 학년 전면 무상교육을 단행하며, 특·광역시 중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교육복지 벨트'를 완성했다. 특히 유치원별로 달랐던 학부모 추가 부담금을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으로 전액 현실화함으로써, 이용 기관에 따른 교육 격차를 원천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정책은 학부모가 직접 부담하던 사립 유치원 교육비를 공적 자금으로 상쇄해 교육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시 교육청은 표준 유아 교육비를 기준으로 지원 단가를 인상하고, 현장학습비와 급식비 등 부수적 비용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실질적인 무상 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이러한 행정적 지원은 일선 유치원의 교육 환경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 남구의 새부산유치원은 무상 교육 체제 안에서 원어민 영어 수업과 에듀테크 기반의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며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안으로 흡수하고 있다. 새부산유치원은 모든 교실을 유리로 설계해 교육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학부모와의 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AI미래교육연구회(회장 이건호), 갓쌤EDU와 디엔소프트가 지난 14일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상호협력(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듀테크 솔루션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교수 학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 지원부터 교사 연수 운영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디엔소프트는 자사의 핵심 에듀테크 솔루션인 알공 소프트웨어를 1학기 중에 여러 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에는 영어와 수학을 비롯해 도서관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버전 등이 포함되며 학교운영위원회 자료 등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양사는 오는 2월까지 알공의 주요 콘텐츠 내용을 정리하고 아카이브 확장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식샘터 연수 등과 연계한 실시간 직무연수를 진행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디엔소프트는 현장 교사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높이고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건호 AI미래교육연구회 회장은 "전국 1,500여 명의 현직 교사들이 뜻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미추홀구 주안2동의 한 빌라 밀집 지역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이른바 ‘바바리맨’으로 나타나 주민들이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해당 남성이 같은 빌라에 거주자로 목격담이 나오면서 인근 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등학생 딸과 함께 목격”... 충격에 빠진 주민 김 모씨(여)가 최근 빌라에서 한 남성이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행위를 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 당시 김 씨는 고등학생인 딸과 함께 귀가 중이었던 터라 그 충격은 더 컸다. 김 씨는 “딸아이와 함께 있는 상황에서 그런 광경을 보게 되어 너무 당혹스럽고 화가 났다”며 “행여나 아이가 큰 상처를 입었을까 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같은 빌라에 살고 있어 집 밖을 나서는 것조차 두렵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주거 밀집 지역 치안 공백… 지구대 신고에도 주민 불안 여전 김 씨는 사건 직후인 11일, 주안지구대를 방문해 신고를 접수했다. 하지만 신고 이후에도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서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안지구대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미추홀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접수하라”고 안내하며, “추후 사건 발생 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서태경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이 16일 오전 사상구 모라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지방선거 사상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 서 위원장은 오는 16일 오전, 사상구 모라동의 한 창고 재건축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격차 사회의 축소판인 사상을 다시 전성기 시절로 되살려 대한민국 미래의 모델로 만들겠다”며 사상구청장 출마를 선언 했다. 서 위원장은 출마 장소로 선택한 ‘모라동 창고 카페’가 사상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 장소임을 강조했다. 낡은 건물이 시대에 맞는 옷을 입고 청년이 모이는 공간으로 변모했듯, 노후 공업도시인 사상도 명품 주거단지와 문화·예술이 역동하는 도시로 재탄생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20년 만에 귀향해 마주한 사상의 인구 감소와 주거 만족도 최하위권 기록을 언급하며 정체된 40년을 끝낼 대수술을 예고했다. 구체적인 시정 운영 비전으로는 ‘격차 해소 5대 핵심 공약’을 내걸었다. ▲사상공단 스마트시티 대전환 및 ‘쾌법동 청년문화특구’ 조성 ▲‘사상형 신통기획’을 통한 노후 주거지 재정비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전통시장’ 육성 ▲공공어린이병원 설립 ▲친수공간 ‘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든 14일 아침,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출근길 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무료 셔틀버스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파업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서대문구 DMC래미안e편한세상 인근 정류소를 찾아 지하철역과 주요 거점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 수송 현황을 확인했다. 셔틀버스 운영, 시 주관 763대와 자치구 자체 운영 270여 대를 투입해 버스 노선 중단 지역을 보완하고 있다. (파업 첫날 이용객 8만 6천 명 기록) 현장 소통,정류소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위로하며, 행정력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밤 긴급 대책회의를 주관한 오 시장은 지하철 중심의 비상수송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운행 확대, 기존 하루 172회 증회에서 203회까지 추가 확대했다.▲시간 연장, 출퇴근 혼잡시간대 집중 배차를 기존 2시간에서 4시간(출근 2시간, 퇴근 2시간)으로 연장했다.▲안전 강화, 혼잡도가 높은 2호선에 빈 전동차를 중간 투입하고, 안전요원 346명을 추가 배치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가 전문가 자문단과 노련한 전직 위원장들을 전진 배치하며 6·3 지방선거 승리와 부산 행정 주도권 탈환을 위한 전략적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위원회는 지난 13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정책 자문위원 및 명예 여성위원장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이번 인선은 각계 전문가의 정책 역량과 전직 위원장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결합해 유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민생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시당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정책자문 위원장에는 부산문화여성포럼 김명신 대표가 위촉되어 여성과 복지, 교육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아우르는 정책 설계를 주도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여성이 지닌 특유의 포용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정책이 시민의 일상 현장까지 막힘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견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명예 위원장으로 임명된 4명의 전직 위원장들 역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장 최일선에 서서 지역구별 밀착 지원 활동을 펼쳐 부산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당 여성위원회는 여성의 시선으로 부산의 미래를 재설계하고 실천 중심의 여성 정치를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27년 전통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리민복상’은 시민단체, 청년 대학생, 전문가들로 구성된 NGO모니터단이 국정감사 전 과정을 엄격하게 평가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윤 의원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환노위) 보임 후 첫 국정감사에서 민생과 직결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탁월한 의정 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윤 의원은 △청양·부여 지역의 지천댐 공론화 과정 관련 주민 의견 청취 △노란봉투법의 원하청 단체교섭 창구 단일화 및 입법보완 촉구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 설정에 따른 산업경쟁력 변화 대응책 검토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실 관리 개선 촉구 등을 통해 국익과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윤상현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기후·에너지·노동 이슈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기환노위 첫 국감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은 필수적이지만, AI 대전환에 따른 에너지 수요 급증 등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
【칼럼】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국가의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옴을 명시하며 민주공화국의 기틀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탱하는 또 하나의 핵심 기둥은 바로 헌법 제20조가 규정하는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의 원칙'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①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최근 대통령 주재 종교계 오찬 간담회 이후 불거진 특정 종교단체 관련 발언은, 우리 사회가 종교와 국가의 관계를 얼마나 엄중하게 다뤄야 하는지를 다시금 환기시킨다. 비록 해당 언급이 확정된 정부 방침은 아닐지라도, 공적 영역에서 나오는 발언은 그 자체로 헌법적 가치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헌법 제20조가 국교를 부인하고 정교분리를 명시한 이유는 명확하다. 국가가 특정 종교에 특혜를 주거나 부당한 간섭을 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시민의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평등하게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는 국가가 종교 문제에 있어 철저히 중립적인 관찰자이자 공정한 법 집행자여야 함을 의미한다. 최근 논란이 된 종교단체 해산과 같은 사안은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감성적 접근이나 정치적 수사가
폐고혈압(Pulmonary Hypertension, PH)은 심장에서 폐로 가는 혈관인 폐동맥의 압력이 상승하는 질환이며, 평균 폐동맥 압력이 20㎜Hg를 초과할 때로 정의한다. 전 세계 인구의 1%에서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난치성 질환이며, 국내 환자는 50만명으로 추산된다. 폐고혈압은 환자의 기저질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 만성피로, 부종,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등이다. 일부 환자들은 배가 빵빵하다거나 더부룩하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문제는 환자가 이 같은 증상을 스스로 오판한다는 것이다. 폐고혈압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무리를 해서 그렇다”, “운동을 안 해서 그렇다” 등 환자들이 질환을 의심하지 못하고 병원을 늦게 찾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증상 발현에서 진단까지 2.5~3년이 걸린다는 통계가 이를 대변한다. 폐고혈압은 그 원인에 따라 크게 5가지 군으로 분류된다. 이중 위험도가 높은 1군 폐동맥 고혈압(pulmonary artery hypertension, PAH)은 전체의 3%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대부분 환자는 2군 좌측 심장으로 인한 폐고혈압이다. 전체의 65%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