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백령도 17.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인천경제청, IFEZ 투자기업 CEO 간담회 개최… "글로벌 통상 대응·투자 협력 강화"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관계자 40여 명 참석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4일 쉐라톤 그랜드인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투자기업 CEO 및 관계자를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IFEZ에 입주한 주요 투자기업 CEO와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장 환영사, 투자유치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 기업 의견 청취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 세션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역통상조사실 구미CIS팀 심솔리나 팀장이 '미국의 최근 통상조치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심 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기조를 분석하고 향후 전망과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거점 신설 및 강화 ▲전담조직 설치 등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투자기업 CEO와 관계자들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개별 기업 대응의 어려움 ▲교통 인프라, 기숙사 등 정주 환경 개선 ▲전력 등 필수 산업 기반시설 강화 등이 제기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재 IFEZ 확대 지정을 추진 중인 강화남단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APEC 정상회담 기간 중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앞두고 투자기업에 주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적으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한 폭넓은 지원과 새로운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며, "산업부, KOTRA 등 중앙정부 및 인천시와 협력하여 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IFEZ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경영환경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