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트센터인천의 새로운 음악영재 육성 프로그램인 ‘음악영재 아카데미’를 공식 개설하며, 차세대 클래식 음악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음악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한 영재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아트센터인천이 오는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하며, 초등 2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1기 선발은 9월 6일 예정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이루어지며, 선정된 영재들은 9월부터 12주간의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공별 1:1 실기 레슨과 음악이론, 음악사, 청음 등 다양한 그룹 수업으로 구성되어, 음악적 기초와 표현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모집 분야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5개 전공이며, 오디션은 아트센터인천 오케스트라 리허설룸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클래식 자유곡 1곡을 암보로 연주하며, 반주가 필요한 곡은 반주자를 동반해야 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음악 영재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실전 중심의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공연장 중심의 예술교육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아트센터인천 공식 홈페이지(www.aci.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