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대한외국인지원센터는 지난 2일 다문화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족소통테라피 수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9월을 시작으로 두 달 동안 5회에 걸쳐 색채심리를 통한 심리테스트, 컬러 보틀 만들기, 하바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부 갈등 해결, 행복한 부부생활, 성격 차이 극복하기 교육을 받았다. 교육 참석자 박영옥(주안동) 씨는 “컬러 심리를 이용한 프로그램은 부부 간의 심리상태를 파악함으로 훨씬 부부생활에 유리하도록 도움을 주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종우 센터장은 “인천시 공익사업을 통하여 다문화 가정 사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어 매우 뜻깊고, 내년에도 다문화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인천시각장애인연합회가 11월 6일,100여 명의 시각장애인과 함께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애를 되돌아보는‘한글점자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제99회 점자의 날 기념식의 부대행사로 기획된 이번 역사탐방은 송암 박두성 선생의 훈맹정음 창안 정신과 그의 생애, 한글점자의 원리와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송암박두성기념관과 강화 교동생가 등을 방문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11월 4일 기념식에서 해설사 위촉장을 받은 시각장애인 해설사, 김진호 해설사와 장다예 해설사가 동행하여 참여자들에게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애와 관람 포인트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송암박두성기념관에서 시작한 행사는 시각장애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애를 돌아보며 제생원 맹아부 재직 시절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훈맹정음을 창안해낸 일화, 생전 사용했던 유물들, 그를 지탱해주던 가족들과 그 뜻을 이어가던 제자들과 같은 주변 사람들까지 알아볼 수 있었다. 이후 강화 교동에 있는 송암 박두성 생가에서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생전에 살던 집을 돌아보며 그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훈맹정음 안내판을 통해 송암 박두성 선생이 고안한 한글점자의 체계적인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근현대사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부산근현대역사관 체험부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부스는 11월 8일 부산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열린 ‘2025 박물관 어울림 교육한마당’에 설치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부산의 역사적 변화를 배우는 현장형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체험부스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이 기획·운영했으며, 역사관의 상징적 공간인 본관과 별관의 전시 주제를 축약해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옛 건물 사진이 담긴 캘린더를 만들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산근현대역사관은 2003년 개관 이후 부산의 근·현대사를 체계적으로 전시·보존해온 대표적인 공공문화시설이다. 특히, 별관은 1920년 완공된 근대식 건물로, 일제의 금융·토지수탈 기관이 시민교육의 장으로 전환된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별관은 지역 근현대사의 흐름을 영상·체험·문헌으로 재구성해 청소년 교육의 현장으로 자리잡았다. 역사관은 현재 전시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기억아카이브’, ‘근대건축 보존존’ 등 참여형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국내 피트니스 신드롬으로 자리 잡은 하이록스(HYROX)가 2025년, 마침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국내 최대 규모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하이록스가 국내에 상륙한 지 불과 1년 반 만에 네 번째로 열린 행사이자, 첫 서울 개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하이록스 코리아는 대회 초기부터 “서울 개최”를 목표로 삼았지만, 일정과 장소 확보의 어려움으로 계획이 미뤄져 왔다. 특히 코엑스는 가장 이상적인 장소로 꼽혔으나, 매주 다양한 행사 일정으로 인해 이전까지는 개최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2025년, 마침내 서울 중심부에서 대회를 성사시키며 오랜 숙원을 이뤘다. 하이록스 코리아의 칼로스 알바라데조(Carlos Alvaradejo) 지사장은 “서울은 하이록스의 상징적인 무대이자, 모든 참가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심지”라며 “대규모 대회를 안전하게, 그리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에서 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서울 도심에서 열린 만큼 교통 접근성이 높아 참가자와 관중 모두 편하게 현장을 찾을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대회의 큰 장점이었다”며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들의 참여가 원활했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공단소방서가 매월 3~4회에 걸쳐 인천 시민과 학생들을 비롯해 연수구청, 연수보건소, 논현경찰서, 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강의와 시연을 진행하며, 응급상황의 예측 불가능성을 주지시키고 있다. 공단소방서 심폐소생술의용소방대는 “심장은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교육을 통해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소방서 심폐소생술의용소방대는 그동안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며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년 인천광역시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강의경연대회 1등 수상과 2024년 기술경연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고 2025년 전국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기술경연대회 2등을 수상하는 등 5개 대회에서 수상의 영애를 획득한 바 있다. 심폐소생술의용소방대는 앞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당황하거나 방법을 몰라 선뜻 나서지 못하는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심폐소생술은 이론 습득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익히는 기술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반복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용소방대는 심정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KH한국건강관리협회가 창립 61주년을 맞이해 11월 7일 오전 11시에 협회 본부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61년간 국민 보건 향상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해 온 협회의 역사와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건강 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식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협회 홍보영상 상영, 내빈 소개,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협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 직원 및 지부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시상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장관 표창, 서울시의회 의장상 등 정부 포상을 포함해 총 19명에게 수여됐다. 아울러, 장기 근속자 총 187명과 우수 의사 및 직원 총 58명에 대한 격려와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지부 경영관리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6개 지부와 QI경진대회 우수 지부 7개, 품질관리평가 우수 지부 5개, 영상화질관리평가 우수지부 3개에 대한 시상과 격려가 함께 이루어졌다. 더불어, 기념식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되어, 국민 건강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5일부터 1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부산 지역 7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6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현금 결제와 병행이 가능하다. 참여 시장은 부전시장, 자갈치시장, 동래시장, 남항시장, 구포시장, 사상시장, 부평깡통시장 등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통시장은 부산경제의 근간이자 시민 일상의 중심”이라며 “이번 환급행사가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인들은 “손님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시민들도 “물가가 올라 장보기가 부담스러웠는데 혜택이 커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10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회장 조진흠)가 개최한 ‘제2회 봉사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활동한 적십자 봉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봉사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봉사원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범석 서구청장은 우수 봉사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특별히 ‘적십자 1일 명예봉사관장’으로 위촉되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빵봉사 활동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다양한 구호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 가는 적십자 봉사회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봉사자의 날 행사를 통해 봉사자분들이 더욱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글로벌 복지단체 (재)국제위러브유와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제23회 위러브유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심화하는 기후재난과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가족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약 1만3000명이 모여 화합과 연대의 장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후위기 취약계층 120세대와 학대 피해아동 그룹홈,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피해를 입은 네팔·필리핀·몽골·태국·모잠비크·케냐·남아프리카공화국·페루·에콰도르·브라질 등 10개국, 몽골 희소난치성 질환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러브유는 성금 3억7600만 원(26만3000달러)을 지원했다. 뜻깊은 콘서트 개최 소식에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NPO연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 후원에 나섰다. 주한 에콰도르·캄보디아 대사,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대리, 주한 시에라리온 공사, 콩고민주공화국 내무부 차관 등 각국 정부 관계자와 외교관을 비롯해 정재계·교육계·법조계·학계·문화예술계·체육계 등 각계각층 인사, 시민, 위러브유 회원이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1부 기금전달식에서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리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스바보다 러시아어권 지원센터가 지난 6일 센터에서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디딤돌 한글교실’에서 한국어를 배운 고려인 및 러시아어권 아동들이 그동안의 배움의 결실을 선보인 대회이다. ‘디딤돌 한글교실’은 매주 2회 정기 수업을 통해 읽기, 쓰기, 말하기 중심의 실용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달 한 번씩 압화 만들기, 비누공예, 키링만들기 등 특별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의 꿈 △좋아하는 시 △나의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아동 들이 원고를 직접 작성하고 발표했다. 한국에 막 입국한 초등학생부터 몇 년째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생각을 한국어로 표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배운 한국어를 실제로 사용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한글 교실을 통해 언어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디딤돌 한글교실’은 말하기대회를 정기화하고, 글쓰기 및 한국문화 체험활동을 확대해 러시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