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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GTEP-인천신용보증재단 맞손…소상공인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 돕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on Program)사업단이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16일, '인천 소상공인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는 "2025 소상공인 글로벌 이커머스 판로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대학과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이 해외 시장으로 발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Shopee(쇼피)' 입점을 중심으로, 교육, 실습, 멘토링 등 전반적인 이커머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인천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재학생 21명을 '이커머스 대학생 서포터즈'로 선발했다. 이들은 ▲국가별 시장조사 ▲고객 문의 대응 ▲번역 지원 ▲데이터 분석 등의 실무를 수행하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이 이커머스 운영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쇼피 셀러 멘토단 운영과 함께, 플랫폼 이해부터 샵 브랜딩, 이미지 제작, 배송 및 CS 관리 등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에게는 1:1 전문가 멘토링도 추가로 지원되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서포터즈 활동 성과에 따라 우수 인력을 선발해 표창함으로써 청년 인재의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인천대 GTEP 대표 지도교수인 고보민 무역학부 교수는 "지역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지원을 넘어서, 소상공인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게 되어 이번 산학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양측이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on Program)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 주관으로 전국 20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산학협력형 지역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수출 초보기업 및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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