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와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센터는 8월 11일 ‘2025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성공 추진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용사회를 위한 미래형 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전국 대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복합적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인천대는 ‘다양한 갈등 극복을 위한 포용사회 구축’ 분야의 주관대학으로서, 전국 4개 대학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3년간 총 87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센터는 HUSS 사업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포용사회 분야 교육과정 개발, 비교과 프로그램, 캡스톤 디자인 등 실질적 교육 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대는 첨단 미디어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하여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실감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 재학생들은 ‘포용사회 구축’을 주제로 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이수하며, 다문화 수용성, 디지털 소통 역량, 포용적 정책 기획 및 실행 능력, 지역 커뮤니티 내 갈등 해결 능력 등을 함양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글로컬 사회를 선도할 인문사회 융합 인재로 성장할 예정이다.
옥우석 인천대 HUSS 포용사회사업단장은 “포용사회라는 주제는 단일 학문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렵고,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은 인문사회 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접목해 실천적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와 전국 대학 파급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대는 이번 HUSS사업을 통해 문화중개 융합인재 5,000명 양성을 중장기 목표로 삼으며, 미래형 교육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