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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서명지 교수, ‘2025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독도 미생물 연구로 글로벌 과학계 주목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 생명공학부 서명지 교수는 지난 7월 10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서 교수는 ‘Carotenoid-Producing Paracoccus aurantius sp. nov., Isolated from the West Coast of Dokdo Island, Republic of Korea’라는 논문으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가 발간하는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독도에서 분리된 새로운 종의 박테리아인 파라코커스 아우란티우스 균주가 아스타잔틴이라는 카로티노이드를 생산하며, 유전체 분석과 생리·생화학적 특성 규명을 통해 미생물 자원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천연 항산화제 및 바이오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미생물 균주를 발굴한 것이 핵심이다.

 

서 교수는 인천대에서 미생물 생명공학 분야 연구를 집중 수행하며, 신규 미생물 자원 확보, 합성생물학 기반 균주 재설계, 정밀발효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미생물 카로티노이드 소재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며, 2024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매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5개 분야(이학, 공학, 농수산학, 보건, 종합)별로 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 학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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