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국립인천대 HUSS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 현장에서 지원 인력으로 적극 활약하며 글로벌 현장 실무 역량을 성공적으로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KOTRA, 재외동포청,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인천광역시와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2025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73개국 153개 도시에서 6,000여 명 이상의 OKTA 회원사 및 재외동포 경제인 등이 참여한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진행됐다.
대회 기간 동안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 및 수출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해외취업설명회, 경제포럼 등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국립인천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외 네트워크 확장이라는 대회의 목표 달성을 지원했다.
국립인천대 HUSS사업단 소속 HUSS 서포터즈와 GTEP 사업단(Global Trade Experts Program) 학생들, 그리고 무역학부 박영은 교수가 이끄는 비교과 활동 ‘글로벌한류연구회(Global K-Culture Lab)’ 소속 학생들이 지원 서포터즈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행사장 등록, 부스 및 세션 운영, 통·번역, 의전 안내, 해외 참가자 응대, 행사 홍보 등 광범위한 업무를 담당하며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증진시켰다. 특히 글로벌 취업지원사업 행사 시 해외 경제인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지역과 대학 연계 활동은 인천시 재외동포협력과 교류협력팀의 지원 아래 이루어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와 국제 네트워킹 기술, 현장 적응력을 강화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해외 한인 경제인으로부터 후속 협업 및 인턴십 제안을 받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HUSS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옥우석 교수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학습한 글로벌 비즈니스 및 문화 이해 능력을 실제 국제 무대에서 실현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소회를 밝히며, “HUSS사업단은 앞으로도 인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현장형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국립인천대 HUSS사업단은 ‘디지털 포용사회와 글로벌 시민성’을 핵심 가치로 하여 인문사회 분야의 융합·실천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참여는 이러한 가치가 현장에서 실현된 대표적 사례로, 지역 대학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