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가 11월 11일 대학본부에서 조지아 쿠타이시 국제대학(Kutaisi International University, KIU) 바흐탕 차가렐리 총장단 방문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주한조지아 대사관의 타라시 파파스쿠아(Tarash Papaskua) 대사와 미헤일 티기쉬빌리(Mikheil Tigishvili) 공사, 바흐탕 차가렐리(Vakhtang Tsagareli) KIU 총장, 조르지 피피아(Giorgi Pipia) 국제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천대학교에서는 이인재 총장, 홍진배 국제대외협력처장, 강동구 산학협력단장, 유순동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이 함께했다.
이번 교류는 인천대 산학협력단과 CBA파트너스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으며, 반도체·스마트시티·인공지능·첨단소재 등 첨단 산업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양 대학 간 공동학위 프로그램 및 교수·학생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학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계절학기 교류 및 공동연구 과제 발굴을 통해 실질적 협력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인재 총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인천대학교의 산학협력 사업이 국제 무대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대의 연구역량과 KIU의 유럽형 혁신대학 모델을 결합해 글로벌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타이시 국제대학은 독일 뮌헨공과대학교(TUM)의 협력으로 설립된 조지아 최초의 유럽형 공립대학으로, 약 3,000여명의 재학생을 50% 이상의 독일 교수진이 지도하고 있으며, 전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대학이다.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산학협력의 글로벌화,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해외 유학생 유치 확대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