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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대표 후보, 형제의 나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조문

-김기현 후보, 지진피해 재건과 복구위해 적극적인 뒷받침 약속하고 위로

 

【정치 - 이명신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15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조의를 표하고 피해 복구와 재건를 위한 조건 없는 협력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사에게 “예상할 수 없었던 엄청난 재난에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한 현장을 보며 가슴이 무너지는 고통을 함께 느끼고 있다”며 “튀르키예는 6.25당시 가장 빨리 또 많은 병력을 파견해 대한민국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국가이기에 더 진한 아픔을 느끼고 있다” 말했다.

 

이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며 “갑작스런 재난에 직면한 튀르키예의 어려움을 친구 형제 국가로 함께 나누며 조속한 복구와 재건에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타메르 대사는 김 후보의 조문에 사의를 표하면서 “정말 아픈 시기를 저희가 겪고 있고 이 재난으로 인해 매일매일 가슴이 무너지고 있다. 세상 어떤 나라든 어떤 종교 믿는 사람이든 이런 일 다시 겪지 않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지진이 난 날부터 대한민국 모든 분들이 저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위해 애쓰시고 계셔서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 면서 “한국에 온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오기 전부터 형제의 나라란 말은 많이 들어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겪으며 형제의나라 관계가 굉장히 깊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있는 중이다. 특히, 대통령님부터 시작해 외교부 장관, 의원들 모두 저희에게 계속 마음 전달하고 있고, 정부만이 아닌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저희 생각하고 도와주려하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책임있는 집권여당 한사람으로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튀르키예 발전과 국민들의 행복과 안전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고 타메르 대사도 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6.25 전쟁에서 저희 희생자들이 흘린 피가 헛된 피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고 자랑스럽다. 나중에라도 대한민국에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튀르키예는 함께 할 것이다”라고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문 이후 이어진 기자들의 ‘당정일체론과 명예대표’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 후보는 “당정은 당헌과 관계없이 운명공동체로 함께 책임지고 정책 펼쳐나가는 동지적 관계이기에 굳이 직책을 부여하며 논란을 벌일 필요는 없다” 고 선을 그었다.

 

이어진 ‘김나, 김조 연대에 이어 연대를 좀 더 확장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경선 시작부터 연포탕 통해 우리 당내 모든 구성원들과 연대하겠다고 약속했고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중이다”라며 “궁극적으로 친안, 친천, 친황 연대도 뜻을 같이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 뜻이라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내년 총선 승리, 그리고 이어지는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 재창출이다”라고 답하며 뜻을 함께한다면 모두와 연대하겠다는 대통합의 의지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