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가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13일 의회 접견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기존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의원의 겸직 및 영리 행위, 윤리강령 준수 여부, 징계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설치가 의무화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기구로서, 의정활동의 청렴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첫 회의에서는 정창훈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해권 의장은 “깨끗한 윤리의식에서 의회의 품격이 시작된다”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높은 윤리적 잣대를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