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서구 심곡천의 수질 개선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유곤 위원장을 비롯해 인천시 정승환 환경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심곡천의 배수체계, 오염 원인, 수질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총 7.67km에 달하는 심곡천은 그동안 수해 상습지 개선, 보행환경 개선 사업 등이 진행되었으며, 현재는 청라 지방하천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수목 식재 및 산책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계산천 등 5개 하천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환경 및 친수 정비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김유곤 위원장은 "심곡천은 청라, 루원시티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휴식 공간"이라며, "단순 보행환경 조성에 그치지 않고, 송도나 김포의 사례를 참고하여 보트, 수상택시 등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심곡천을 단순한 하천이 아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