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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구민이 누릴 문화공간...구청장 SKY워크 사업으로 표류

-주안의료복합단지내 문화시설, 시행사 해솔(구,SMC),미추홀구 부서 해결 접점 못 찾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미추홀구 도시개발로 기부체납된 토지에 주민이 공유한 문화센터가 착공도 들어가지 못한상태로 기한도 없이 표류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2‧4동 도시개발1구역의 의료복합단지 조성과 함께 이뤄진 도시개발지역내에 SMC개발사업 주체가 기부 채납한 현 아인병원 옆 나대지 1,600㎡(약 490여평 사진)의 문화공간으로 완공돼 주민들이 활용됐어야 할 공간이 미추홀구 부서간 의견 차이로 수년째 착공도 못하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기부 채납 될 예정인 부지와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한 ‘인천문화공연예술공간’(이라 예술공간)터와 맞 교환 할 예정었으나, 구가 추진하는 교환부지에 ‘스카이워크’ 대형 주차장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민 문화공간이 졸지에 사라질 처지에 놓여 있다.


24일 우리일보의 공동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 의료복합단지(이하 복합단지) 개발시 병행 추진된 이 곳은 이미 완공되 됐어야 할 문화센터인데 수년째 나대지로 방치돼 있다. 구는 의료복합단지개발에 준공에 앞서 공동주택을 우선 사용 준공승인을 냈으며, 이구역은 각종 문제로 특혜 논란 선상에 놓여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곳 문화센터 부지 1,600㎡는 개발 사업자가 문화공간 건물을 착공 준공해 기부채납 할 예정인데 시행사인 해솔과 미추홀 국간 협상도 이뤄지지 않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다음달 중 부서 내부적으로 결정내 시행자 해솔관계자와 협상테이블에 머리를 맞대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구는 복합단지내에 건물이(지하 2층)들어서면 도화동 현,문화예술공연연습공간과 맞 교환해 구에 기부체납 받기로 했다.

문화센터가 준공이 되면 지상에 문화공원으로 조성해야 주안2‧4동 도시개발1구역 전체적인 준공이 확정이 된다.

 

공동취재 결과 정상적인 문화공간의 맞 교환은 사라지고 구는 이곳에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인 ‘스카이 워크’의 대형 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는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구청장 치적에 소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 문화예술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 문화정책과 관게자에 따르면 미추홀구가 설계안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교환조건에 맞춰오면 문화재단과 협의해 교환을 검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1600㎡보다 2000㎡에 대한 추가비용에 대해 시가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는 미추홀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주안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 의료복합단지 인근 개발로주거환경이 좋아졌다”라며, “당초 계획대로 문화공간이 들어오면 좋은데 구청장 공약 이행 때문에 사용이 늦어지고 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잘못된 거 같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관련 미추홀구 관계자는“ 도시공원은 심의를 통해서 어떠한 모양을 만들어가는 것이며, 아직은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도화동 공간은 계획단계이지 아직 확정 사항이 아니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