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5·18 신문을 동료 의원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된 허식(66) 인천시의회 의장이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을 거부했다. 허 의장은 신상발언을 통해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적이 없다"면서 "불신임안 상정 자체가 위법하다"며 상정 거부 권한을 행사했다. 또 "절차적으로 왜곡된 안건에 대해 한번 더 수렴한 뒤 상정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허 의장은 지난 7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실을 찾아 윤리위 개최 직전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후 인천시의원들은 지난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허 의장의 의장직 자진 사퇴를 요구한 끝에 18일 의장 불신임안을 발의해 23일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경기 의왕시·과천시)이 제 2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최우수 입법상’ 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사회·복지·환경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에 크게 기여한 이 의원을 선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은 지난해부터 국회에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보인 정치지도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그중 ‘올해의 입법상’ 은 사회적·시대적으로 중요하고 국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법을 제정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 의원은 ‘올해의 입법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사회 이행 기본법은 우리나라 국회 사상 최초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발의된 기본법으로, 현 탄소중립기본법의 뼈대가 된 법안이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법제화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정의로운 전환 원칙, 기후대응기금 조성 등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법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소영 의원은 “국민께 1호 공약으로 약속드렸던 탄소중립기본법으로 상을 받게 돼 더욱 의미가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 서구의회가 22일 제265회 임시회를 열어 2024년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고선희 의장은 지난 19일 대도시권 광역 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사업’의 노선안을 언급하며 “원당역·불로역이 제외된 이번 중재안은 일방적인 중재안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인천시 노선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기는 서구청의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등 19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으로,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한편 제265회 임시회는 9일간 진행되며,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 1)은 지난 1월 18일 독립운동가 하산 김철 선생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에는 나주시의회 김정숙, 김관용, 최정기 의원을 비롯해 전남도, 나주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하산 김철 선생(본명 김복현 1890~1969)은 나주 출신으로 광주ㆍ전남지역에서 3ㆍ1운동을 촉발시킨 주역으로, 국가보훈처에서 독립운동의 의로운 기상과 민족정신을 높인 업적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추모공원은 김철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 역사문화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나주시 북 초등학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호진 의원은 “그동안 김철 선생의 묘역은 별도의 진입로가 조성되지 않아 참배객 방문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라도 대한민국의 영웅인 김철 선생의 공적비와 추모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나주 출신의 독립ㆍ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도록 다양한 보훈사업을 추진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나주시 관계자는 “공적비 설치 진입로 및 추모공원이 조속히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출신 독립유공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허식 의장은 21일 시의회 접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률을 벗어난 언행을 한 일이 결단코 없다”며 의장직 불신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허 의장은 “지난 2일 동료 시의원들과 상의한 끝에 한 매체의 5·18특별판 40면 발행 신문을 시의원들에게 배포하도록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며 “의정활동에 참조하라고 공유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는 의장직 불신임 의결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여야 시의원들이 불신임안을 의결한다면 법원에 효력 중지를 위한 가처분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제62조는 지방의회의 의장이나 부의장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하지 않으면 지방의회가 불신임을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허 의장은 “5·18을 폄훼했다고 누명을 씌우고 의장직 제명까지 거론하는 황당한 상황”이라며 “의장직을 내려놓으라는 것은 차마 해서는 안 될 ‘인격 살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발 도구로 쓰인 5·18특별법에 대해 헌법소원심판 청구 등 법률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은 다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덧붙였다. 이를 두고 여야 시의원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허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17일 서울특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강북구 갑’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강북이 불러낸 강북사람’이라는 시작으로 ‘내일이 다른 강북’ 그리고 ‘올바른 대한민국’의 길을 향해 헌신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오는 4월 10일 총선은 단순한 세대교체와 세력교체가 아닌 지난 시대의 청산과 새로운 시대의 생산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강북은 곧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밝힌 박 후보는 "강북을 새롭게, 국민을 이롭게, 정치를 바르게 하겠다"며 세 가지 길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우선 강북은 서울에서 경제활동은 지역내총생산ㆍ사업체ㆍ종사자 수 최하위권, 인구구조는 높은 노령화 지수와 낮은 청년 인구, 주거환경은 노후저층 주거지가 많고 다세대주택 비율이 30%를 넘는 유이한 곳으로 분석하고 그간 말로만 변화와 발전돼온 실태를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일상에 많은 짐을 남긴 문재인 정부와 주변 인물 20여 명이 구속됐음에도 자신은 수사를 피해가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고 위선과 내로남불, 자신들만의 잇속을 위한 정치적 부족주의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 서구의회 환경경제위원회가 18일 가좌동 소재 자동차 매매단지 엠파크(이하 “엠파크”)에 방문해 운영시스템 및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고선희 의장과 김춘수 환경경제위원장을 비롯해 환경경제위원회 소속의 김원진·김학엽·심우창 의원 등이 함께했다. 엠파크에서는 서구청 차량민원과 직원 일부가 이동민원실에 파견되어 중고차 판매 및 매입과 관련된 이전등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춘수 환경경제위원장은 “민원 업무량이 방대함에도 직원들의 사무공간은 매우 협소하다”라며 “쾌적한 근무환경 및 주민 편의를 위해서 사무공간이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하루 업무량에 비해 근무 인원이 부족하지만, 구 재정 상황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자동차 이전등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환경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투명하고 안전한 자동차 매매를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엠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매매단지로, 오토서비스를 통해 직접 차량 성능점검 및 진단을 내리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건전한 매매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시 계양구의회는 지난 17일 조양희 의장 및 조덕제 자치도시위원장을 비롯한 황순남·신정숙·신지수 의원은 제247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시설 4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효성구역도시개발사업, 계양구청 남측 제2공영주차장 건립 현장, 청소년수련관, 갈현체육공원 다목적구장 등 4개소를 방문해 소관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현황 보고와 함께 사업추진 및 운영현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조덕제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파악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은 제247회 임시회 주요 업무 보고에서 소관부서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의회는 오는 23일부터 2월 7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열고 2024년도 새해 첫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경실련은 제가 그동안 현장에서 일하는 경제전문가와 기업인들과 소통하며 대표발의한 법안들에 대해 일방적으로 ‘반개혁 입법’이라는 딱지를 붙였다”고 주장했다. “해당 법안들은 대부분 벤처기업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실련은 벤처기업의 활성화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입니까?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활성화는 전 국가적·전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경제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벤처기업 활성화 법안 발의와 통과의 성과로, 저는 벤처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벤처 관련 단체들로부터 감사패와 공로상을 받았으며 젊은 벤처기업가들도 저의 입법활동에 대해 인정했는데 경실련만이 이상한 잣대로 반개혁적인 입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실련은 이번 발표를 하기 전에 벤처업계에 한 번이라도 물어봤다면 이러한 결론을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평가 기준과 결과에 대해 저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제가 대표발의한 일반지주회사도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즉 CVC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기업 생존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지역 내 직업계고등학교(특성화고) 활성화 방안을 위해 인천시의회와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17일 교육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시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직업계고등학교(특성화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효과적인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위원회 임춘원(국·남동1)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송인수 교육의봄 대표는 “직업계고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진로에 대한 깊은 인식 없이 무의미하게 참여하는 대입 경쟁의 트랙을 벗어날 수 있는 매력적인 길이 생길 수 있다”며 “기존의 입시 경쟁 트랙에만 집중하던 시선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대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인평자동차고 이재란 교장, 인천시교육청 정민영 장학사, 인천디자인고 박윤선 교사, 인천해양과학고 학부모 강진숙(여) 씨, 인천주니어클럽 오승한 회장, 인천금융고 전준희 양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란 교장은 “우리 사회에서 전문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존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