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백령도 27.2℃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백령․대청 유네스코 지질공원 위기, 전략적 대응으로 반드시 지정돼야

인천시의회, 백령·대청 유네스코 지질공원 지정 위기와 연륙교 인프라 확충 현안 집중 조명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민의힘, 옹진군)이 16일 열린 제302회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이 북한의 이의제기로 중단된 상황과,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연륙교에 대비한 도서지역 인프라 확충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백령·대청 유네스코 지질공원 지정은 인천 서해 최북단 도서지역의 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프로젝트였으나, 최근 북한의 이의제기와 함께 심사 과정이 전면 중단돼 지정이 어려움에 처한 상태다.


신 의원은 “2년여간 준비해 온 지질공원 지정이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인천시가 구체적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영종신도 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신도·시도·모도 등 연결 도서지역의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도로, 주차장, 대중교통 등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외교부, 문화재청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질공원 재추진을 위한 자료 준비와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올해까지 150억 원 규모의 관광 인프라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고, 연륙교 인프라 확충과 교통개선 사업에 대해 “공정 관리와 단계적 추진으로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 두 현안은 인천 도서지역 발전의 핵심 사안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신속한 실행, 주민 목소리 반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2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