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시정의 효율성과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정무수석 및 특별보좌관을 대폭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전략적 기획력과 협상력, 시민 의견 수렴 능력을 갖춘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인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행복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2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에서는 이충현 정무수석, 정호성 전략기획수석, 유중호 홍보기획수석, 송영우 시민소통수석, 이상구 시민소통수석, 이한구 시민소통수석 등 6명의 수석과 한도섭 대외협력단장, 김미애 여성특보, 박태성 문화복지특보, 정승환 청년특보 등 4명의 특별보좌관이 새롭게 임명되었다. 이들은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자문, 대외 협력, 시민 소통, 문화·청년 정책 발굴 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시는 전략적 기획력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사들을 통해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제고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 출신인 이충현 정무수석과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정호성 전략기획수석은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과 정책 보좌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한 유중호 홍보기획수석과 시민소통 수석들은 시민 의견 수렴과 현장 소통 강화를 통해 시정의 투명성과 시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별보좌관으로는 한도섭 대외협력단장이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외 협력 확대를 기대받고 있으며, 김미애 여성특보는 여성·가족 정책의 현장감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태성 문화복지특보와 정승환 청년특보 역시 각각 문화·청년 정책 발굴과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유 시장은 수여식에서 “새롭게 임명된 수석과 특보들이 지역사회와 시민의 뜻을 잘 이해하고 판단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인천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인천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시정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