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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설 자치구 출범 위한 ‘행정 데이터 전환’ 본격 착수

21일 착수보고회 개최… 주민등록·지방세 등 85억 건 데이터 전환
7월 1일 제물포·영종·검단구 출범 대비, 행정 공백 최소화 주력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오는 7월 1일 예정된 대규모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신설 자치구의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기반 작업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용역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행정 구역 개편을 시스템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기존 중구·동구·서구를 제물포구·영종구·서구·검단구로 재편하는 과정으로, 지방정부 역사상 최초로 자치구의 통합, 분리, 신설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사례다. 이로써 인천시는 기존 ‘2군 8구’ 체제에서 ‘2군 9구’ 체제로 전환된다.

데이터 전환 작업은 행정 업무와 대민 서비스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주민등록, 지방세 등 공통표준시스템 9종을 대상으로 한다. 법정동·행정동·주소·기관코드 등 약 85억 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새로운 행정 구역에 맞춰 전환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각 시스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환경이 다르고 연계 방식이 복잡해 정밀한 분석이 필수적이다. 인천시는 오류 없는 전환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된 반복적인 모의 전환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작업”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반복 훈련을 통해 행정 공백을 없애고 시민들께서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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