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흐림백령도 10.7℃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시, 첨단바이오 인재 양성 본격 추진…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 신설 및 실무형 교육 강화

인천시, 국비 116억 확보로 바이오산업 핵심인재 280명 양성 계획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2025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인하대가 최종 선정되면서, 바이오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인천시는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하대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공정 융합전공을 운영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K-NIBRT 기반 실습 프로그램과 글로벌 장비기업과 연계한 비교과 교육도 병행된다. 또한, 바이오공정 교육동 증축을 통해 첨단 실습시설을 확충, 차세대 인재 양성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선정은 인천시의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으며, 지역 내 바이오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송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지역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도 활발히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학·연·병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업-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선정이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맞춤형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4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