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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람 중심 AI 공존 도시' 비전 선포

6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피지컬·제조·로봇 AI로 혁신 생태계 조성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8월 4일 '인천 AI 혁신 비전'을 발표하고, 6개 유관기관과 함께 '사람 중심의 AI 공존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기업, 유관 기관, 대학,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인천의 미래 AI 혁신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정복 시장은 AI를 '사람을 위한 기술'로 정의하며, 피지컬 AI, 제조 AI, AI 로봇을 3대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특히, 인천의 강점인 제조업 기반과 공항·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물리적 실체를 갖춘 '피지컬 AI'를 통해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피지컬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단 및 대학과 협력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 AI 연구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인천 AI 워케이션' 사업과 1천억 원 규모의 AI 혁신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시는 제조업의 AI 대전환을 위해 기존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선 'AI 팩토리'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 로봇 도입, AI 물류 자동화 등 인천형 AX(AI Transformation) 대표 사례를 발굴해 제조업 혁신 허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나아가 여가, 복지, 교통, 교육 등 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AI를 적용하여 도시 전체의 혁신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이번 비전 발표와 협약을 계기로 '인천 AI 얼라이언스' 등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AI 혁신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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