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하늘길, ‘제3연륙교’가 마침내 개통됐다. 10년 넘게 이어진 지역의 숙원이자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의 ‘제1호 공약’이 결실을 본 것이다.
배준영 의원은 4일 열린 제3연륙교 개통식에 참석해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교량의 개통을 축하하며, 그간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제3연륙교는 1991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처음 등장한 이후 수차례 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왔다. 특히 영종·청라 주민들은 입주 당시 이미 건설비의 80%에 달하는 약 5,000억 원을 기반시설 부담금으로 냈음에도 불구하고, 민자 교량(영종대교·인천대교)의 손실보전금 문제 등으로 인해 착공까지 험난한 과정을 겪어야 했다.
배 의원은 등원 전인 2015년부터 인천 항만물류협회장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착공 촉구 궐기대회를 여는 등 현장에서 발로 뛰었다. 이후 국회 입성 시 ‘제1호 공약’으로 제3연륙교 조기 건설을 내걸며 의정 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왔다.
배 의원은 지난 2020년, 제3연륙교 사업을 타 사업과 연계해 지연시키려던 시도를 막아내며 ‘최우선 착공’ 원칙을 관철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통행료 징수 문제에 대해서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와 장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강력하게 ‘무료화’를 주장해 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통행료 징수 근거가 되는 유료도로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이미 비용을 지불한 주민들이 이중 부담을 지지 않도록 제도적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는 인구가 10년 전보다 2배 이상 급증하고,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연간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교통 수요가 폭발적인 상황이다. 이번 제3연륙교 개통은 영종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응급의료 및 물류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준영 의원은 개통식 축사에서 “제1호 공약이자 10년 숙원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내어 감격스럽다”며, “개통에 따른 교통체계 개선과 주민편의시설 조성 등 남은 과제들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영종국제도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