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경기 화성시 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화성 서남부권 안전·문화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올해 1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7억 9000만원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향남읍 갈천리·팔탄면 하저리 마을안길 정비 3억 9000만원, 초록산 산림휴양공원 조성 3억원, 서부권 체육시설 환경개선공사 10억원, 향남읍 미소어린이공원 정비 1억원에 각각 배분됐다.
마을안길 정비 사업은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파손·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향남읍 갈천리 사면 72m 구간에는 식생축조블럭이 설치되고, 우수관로 확장 공사가 진행된다.
팔탄면 하저리 마을안길 1.5km 구간은 재포장돼 노면 악화를 복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사면 붕괴와 침수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통행 안전과 교통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초록산 산림휴양공원 조성 사업은 송 의원의 21대 총선 공약 중 하나로, 잔디마당·테라스·교목군락지 등 다목적 야외활동 공간을 2026년 6월 준공 목표로 조성한다.
개장 시 기존 산림욕장과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해 가족 친화적 여가공간과 생태학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권 체육시설 환경개선공사는 우정읍 쌍봉산근린공원과 장안면 장안남산체육공원 내 노후 체육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장 점검과 체육 동호인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되며,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가 2026년 8월 준공 목표로 진행된다.
또한 향남읍 장짐리 미소어린이공원에는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을 교체하고 다목적구장을 설치해 올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놀이환경과 쾌적한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한다.
송 의원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정으로 주민 안전 확보와 여가환경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성 서남부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